옥영경 선생님~

조회 수 1068 추천 수 0 2005.01.23 04:11:00
영경누님~
정말 정말 오랜만에 불러보는 이름입니다.
결혼전에 잠깐 통화한 기억이 엇그제 같은데
벌써 4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이땅에 참교육을 실현하고자 열망하던
누님이 꿈이 아름답게 열매맺는 모습을
홈페이지를 통해 감격스럽게 보았습니다.
여전히 표류하는 이땅의 교육계에
참된 비젼과 희망을 제시하는 물꼬가 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저는 2년전 미국 뉴욕으로 유학차 와서
현재는 목회와 공부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신학석사과정을 마치고 박사과정을
들어갈 예정이구여..
뉴욕 롱아일랜드 가든시티에 있는 미 장로교단 소속교회에서
부목사로 일하고 있어요.
한국에 들어가면 꼭 찾아뵐께요.
혹시 뉴욕에 오실일 있으시면
연락주시구요...
건강하시고, 혹시 저를 기억하시는 분들 계시면
안부전해주시구요~
자유학교 보조교사로 따라가서 췄던 지렁이 댄스, 기억하시려나~





옥영경

2005.01.26 00:00:00
*.155.246.137


이야, 이게 누구야...
정말 오랜만이예요.
삼성역 지나 대치동 어느 교회에서 본 게 마지막이던가...
2년 전이라면 나 역시 미국에 있을 때지 싶은데.
남편이 지금 시카고에 있어.
일리노이 주립대 사회학과에서 노동시장을 연구하고 있네.
시카고에서 한 열 달을 머물고
필라델피아에서 몇 공동체와 자유학교에서
아들이랑 다니며 일을 했더랬지.
아, 내가 엄마 된 줄은 알까?

지난 달에 몇 해만에 선배들을 서울에서 만날 일이 있었는데,
마침 한신대와 대학원패들이 있었다우.
아마 기억함직도한 인물도 있었을 걸.
그때도 종은이 생각났더랬는데...
오는 2월에 하와이에 잠깐 가기는 해.
국제사회학대회에서 남편이 논문을 발표하게 됐는데,
마침 체재비랑 비행기표가 내것까지 나왔지 뭐야.

종은샘에 대한 기억은 샘들보다
그 겨울계자의 아이들이 더 기억하지 싶어.
두고두고 화제가 될만한 춤이었으니까.
여튼 그런 발자국들이 모여 기어이 2004년의 그 꿈을 이루었지요.
손발 보탠 누군들 고맙지 않을까요.

한국에 들어오면 꼭 다녀가소.
물론 뉴욕에 가기라도 하면 함 보구.

새해,
기쁨 더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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