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의 중학교에는 ‘자유학기제’가 진행 중입니다.
2013년 42개 연구학교 운영을 시작으로
2014, 2015년은 희망학교가(2014학년도 현재 800 곳),
2016년에는 모든 중학교에서 실시될 예정이지요.
‘한 학기(대개 2학년 1학기)동안 지필고사 같은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토론과 실습 등 직접 참여하는 수업을 받고 꿈과 끼를 찾는 다양한 활동을 한다’는 취지.
아일랜드의 전환학년제transition year program를 모델로 한 이 제도를 보고 듣느라
물꼬에서는 지난 7월 6일부터 8월 5일까지 그 현장 사람들을 만나보고 왔더랍니다.
그리고, 제도학교를 지원하고 보완하는 일을 해왔던 대로
2015학년도 봄학기부터
자유학기제의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려지요; 자유학교 물꼬 부설 ‘자유학기제 지원센터’.
학교단위 프로그램을 짜거나 교사연수, 그리고 관련수업들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차차 소식 전해드리지요.
관심 있는 분들은 mulggo2004@hanmail.net 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지난 3월 17일 개설 관련 실무자 논의를 시작했던 자유학교 물꼬 부설 ‘큰바다(가칭) 산촌유학센터’가
2015학년도 봄학기(3월~)부터 진행하기로 한 공지와 달리
불가피하게 문을 열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부설센터를 둘이나 꾸리기에 물꼬 역량이 턱없이 모자란 것이 가장 큰 까닭이겠습니다.
잘 할 수 있는 일에 힘을 더 쏟겠다는 의지가 그 두 번째 이유가 될는지요.
개설 관련 논의를 해오던 실무자들은
자유학기제 지원센터로 고스란히 이동하기로 하였답니다.
관심과 지지 늘 고맙습니다.
바구니 넘치는 가을이시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