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특검 "청와대와 복지부 사전 교감" 주장에 "대통령 등 합병 성사 지시 받은 적 없다" 증언]박근혜 전 유통회사대통령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4일 재판은 청와대 전 행정관이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과정에서 청와대가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이나 지시를 했는지 등을 놓고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삼성 변호인단이 충돌했다.특검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연결고리를 따지는데 주력한 반면, 이 부회장 변호인은 보건복지부가 청와대에 전달한 합병 관련 보고는 통상적인 업무일 뿐이라고 맞섰다.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의 제28회 공판에서 특검은 김 모 전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실 행정관과 백 모 춘천미용실보건복지부 사무관이 주고 받은 문자 암보험메시지와 이메일 등을 공개하며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관련 동향보고' 문건을 증거로 제시했다.백 사무관이 김 전 담적병행정관에게 2015년 7월1일 이메일로 보낸 이 문건에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합병을 추진하는 배경과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삼성물산 주가를 저평가한 불공정한 합병으로 판단해 반대 의견을 냈다는 내용 등이 정리됐다.백 사무관이 암보험비갱신형김 전 행정관에게 내보험찾아줌이틀 뒤 보낸 보고서에는 합병에 대해 '양사의 사업영역 결합으로 매출과 이익증대 등의 외형성장과 신규유망사업 내보험다보여발굴,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합병으로 순환출자 구조 단순화와 오너 일가의 안정적인 지배체제 확보'라고 기재됐다.특검은 이 같은 문건들이 안종범 전 수석과 김진수 전 내보험찾기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에게 보고가 됐는지를 물었으나 김 전 행정관은 "그 부분은 제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특검은 결국 이런 사전작업을 통해 청와대가 복지부 내에 외부 인사로 구성된 '주식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보다는 복지부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 내보험다보여있는 국민연금 내보험다보여투자위원회에서 합병 안건을 의결하도록 유도한 것이라는 논리를 폈다.김 전 행정관은 언론 보도와 내보험찾아줌관련해 복지부가 청와대에 상황 보고하는 것은 일상적인지를 묻는 삼성 변호인단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 부회장 변호인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전후로 나온 관련 기사들을 증거로 제시했다.삼성 변호인단은 '동향 보고 문건의 제목에서 가늠할 수 있듯이 합병 진행사항 정도를 알아보라는 노홍인 어린이보험비교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의 고척동치과지시가 아니냐'고 물었고 김 전 행정관은 "예"라고 말했다.특히 '합병 찬성이나 반대와 관련해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거나 지시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느냐'는 이 부회장 변호인의 질문에도 "들어본 적이 없다"고 짧게 말했다.김 전 행정관은 "(합병 관련 사안이) 언론에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백 사무관으로부터 자료를 받은 적이 역류성식도염치료있지만 찬성이나 투자위가 결정하라는 (윗선의) 지시가 없었다"며 합병에 대한 복지부의 입장을 몰랐다는 취지로 설명했다.삼성 변호인단은 "김 전 행정관은 노 고지혈증전 행정관과 당뇨김 전 비서관 등 상사로부터 합병을 성사하라는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며 "노 전 행정관으로부터 합병 진행사항을 파악하라는 일반적인 지시를 받고 복지부 사무관으로부터 자료를 받은 것이 전부"라고 강조했다.[머니투데이 핫뉴스]☞ "반말하지 마" 흥분한 유영하… 朴 전 대통령 '싱긋'☞ [꿀빵]'믿고 보는' 배우 치과마케팅성동일의 입담 모음(feat.'리얼' 쇼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