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정신이 없어서 그냥 잠들어 버렸습니다;
일주일 넘게 물꼬에서 지내다 보니 집이 오히려 어색하네요.
한편으로는 고요하고 한편으로는 시끌벅적한 물꼬가 벌써 그립습니다.
이번 계자도 정말 좋았습니다.
아이들과 부대끼며 웃고 떠들고 하면서
'사람과 산다는게 이런거구나' 하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갈무리때도 말했던 것이지만,
항상 모든 아이들의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없다는 게 아쉽네요.
그 때문에 5박6일 일정조차도 짧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계자 끝나고 너무 많은 폐를 끼치고 왔네요.
다 알만한 놈들이 말이죠;;
다음에는 물꼬의 생활에 맞추어 농사일도 돕고 집안일도 하고 오겠습니다.
그럼, 항상 건강히 지내세요.
농사일 엄청 많고 집안일 산더미같을 때 부르마.
꼭 부르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