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교 물꼬에 갔다와서

조회 수 926 추천 수 0 2003.08.12 15:57:00
8월 4일 아침에 자유학교에 갔다. 서울역에 모여서 기차를 타고 갔다.

기차가 빨리빨리 달녔다. 자유학교에 도착하자 모든것이 새롭게 보였다.

꽃이 아름다웠고 고요했다. 자유학교 대문이 나를 맞이하는것 같았다.

먼저 모둠끼리 앉아서 자기소개를 했다. 우리 모둠샘은 김아리샘,새끼일꾼은

양호열이다. 샘들 모습을 찬찬히 살펴보니 긴장된 샘도 있고 기뻐하는 샘도

있었다. 나도 샘처럼 긴장하고 기뻤다.

자유학교에서는 내가 6시쯤 일어났다. 너무 추워서 이빨에서 다다닥 소리가

났다. 이빨도 춥다고 기침하는것 같았다. 밤에는 9시 30분쯤 잤다. 밤하늘에

있는 초롱초롱한 별들이 엄마처럼 잘자라고 말하는것 같았다.

재미있었던 일들이 아주아주 많았다. 대동놀이중에선 토기사냥,이어달리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이다. 공부중에선 넓어지는 교실2, 그림으로 상징찾기가

재미있엇고 냇가에서 수영도 하고 누워보고 물놀이도 한게 재미있었다.

보글보글방에선 호떡을 만들었는데 반죽을 주물럭주물럭 만져가며 만들었다.

먹어보니 맛있었고 떡볶이, 콩국수, 화채, 부침개, 개성주악을 나누어 먹으니

아주 맛있었다. 그뿐아니라 생활 판소리도 배웠는데 재미있었고 샘이 아주

잘 하신다.

힘들었던 일은 해건지기였다. 해건지기할때 몸이 굳게 펴져아 되는데

비틀거려서 힘들었고 나머지공부 했을때 자갈을 주웠는데 햇볕이 쨍쨍 비춰도

바람이 솔솔 부니까 많이 힘들지 않았다.

4박5일동안 애써서 우리를 돌봐주신 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그리고 오무라이스도 김치김밥도 떡국도 모두 짱 맛있었다. 파란 사과도 ...

운지,

2003.08.19 00:00:00
*.155.246.137

정말, 감동이야,

짱뚱이

2003.08.21 00:00:00
*.155.246.137

짱 재미있는 글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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