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연어의 날에 참석했다가 잘 도착했습니다~
먼저 버스타고 나가는 분들을 배웅하고 잠깐 남았다가 차를 타고 출발하는데 뭐가 그렇게 아쉬운지 희중샘이랑 재훈이오빠랑 한 마음으로 영동역 가서 얼굴 한번 더 보고 가자 해서 또 작별인사를 진하게 하고 돌아왔어요ㅎㅎ
집에 오자마자 짐정리하고 씻고 이불빨래를 하는데 불과 몇시간 전에 물꼬에 있던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고 연어의 날에서 만난 모든 분들의 얼굴이랑 목소리가 떠오르고 들려요
My Way! 제 길을 잘 가다가 삼천포로 빠질 즈음 다시 또 갈게요~~
모두 너무 반가웠고 감사했고 즐거웠고 애쓰셨습니다
옥샘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 일년에 한번 이상은 꼭! 갈게요!! 아프지 마시고 건강히 안녕히 계세요
My way!
고맙고, 좋습니다, 참 좋습니다.
낮 버스로 사람들을 보낼 땐 늘 남는 설거지였는데,
마지막까지 거든 일 덕에
이어진 뒷정리가 수월하였습니다.
풍성한 잔치가 되었던 것은
윤지샘의 차에서 내려지던 소주, 골뱅이, 대구 명물 국수와 납짝만두들도 한몫이었겠지만
무엇보다 윤지샘이 오셔서 그러하였습니다.
이태 만에 보는 데도 어제 만났던 듯.
생각하니 자꾸 웃음이 번집니다.
꽃 무더기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금세 또 뵈어요!
"애쓰셨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