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꼬 찬스

조회 수 4723 추천 수 0 2016.07.02 23:26:56

'친정엄마 찬스'  쓰듯 꺼내든 '물꼬 찬스'. 

남들 다 하는 육아인데,

영혼은 시도때도 없이 들락날락  

요령도 없고 

(제법 자주) 개념도 없(어지)는 

서툰 저와 

줄줄이 동행한 일행 모두를 

거두어 먹여주시고 

좋은 기운 나누어주셔서 

감사해요.


학교 구석구석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고

공간과 공간, 안과 밖의 사물들

어느 하나 반짝이지 않는 것이 없어

그 곳에 머무르는 것만으로도 

"충만"했어요. 


집에 돌아와서는

거리조절을

잘 못한 것 같아  

'반성', '반성', '후회' 모드이지만

그나마의 통찰력은 유지하고 있음을

위안으로 삼으며 저를 다독여봐요. 

세월 가면 저도 "시근(머리)"이 들겠지요. ^ ^;


옥샘, 

저희 거두시느라 욕 보셨어요. 

감사합니다.


옥영경

2016.07.04 13:37:03
*.33.178.48

홀로 왔던 이가 식구가 둘이 되고 셋이 되고 이제 넷이라...

내가 보탠 게 있는 것도 아닌데 뿌듯하고 ...

그리 다녀가니 참말 좋습디다.

너무 멀지 않은 날 또 보기로.

아이들 자라는 시간을 같이 담을 수 있길.

내년에는 책 작업도 같이 합시다려.

산들바람

2016.07.05 16:31:56
*.178.7.8

네, 옥샘.
물꼬에서 얻어온 생각꺼리 붙잡고
몇날며칠을 보내고 있어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50438
5824 내일 마지막 공연 입니다. 허윤희 2001-05-22 1922
5823 오랜만입니다. 하영희 2001-05-24 2115
5822 Re..오랜만입니다. 두레일꾼 2001-05-25 2067
5821 오랜만에.. 정승렬 2001-05-26 2051
5820 어떡하지... 신상범 2001-05-27 2200
5819 와... 염수진.. 2001-05-27 2543
5818 Re:아하.. 염수진 2001-05-29 1903
5817 뭐냐면... 두레일꾼 2001-05-29 2081
5816 흑흑 T.T 김재은 2001-05-29 1924
5815 정겨운 물꼬 ... 지화자^^ 연탄재 2001-05-29 2089
5814 웬 아부?! 김희정 2001-05-30 2063
5813 학교 숙제중에... 김소희 2001-05-31 2183
5812 [토론] 대안교육 연대는 필요하다 작은아해 2001-05-31 2699
5811 오랜만이네여~ 수미니 2001-05-31 2140
5810 현지에여~! 구현지 2001-06-02 1961
5809 무슨 그런 섭한 말을... 김희정 2001-06-04 2130
5808 식구나들이 가서... 김희정 2001-06-04 2276
5807 낯 설음에 좀 더 가까이 다가 간 후에 안혜영 2001-06-04 2471
5806 이노옴, 구현지!! 김경옥 2001-06-05 2596
5805 물꼬가 6.10 달리기 나갑니다!! 두레일꾼 2001-06-05 2013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