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겨운 도착을 알립니다.

조회 수 1175 추천 수 0 2005.06.07 13:50:00
물꼬에서 나오다가 어느 휴게소에서 한시간반정도 잠을 잤습니다. 그리고 오다가 간혹 멈추는 걸 알고 있었지만 이틀 전부터 머리가 죄이는 것처럼 아프고 양쪽 인파선이 퉁퉁 붓고 인어공주가 되어 목이 아파 있었던 저는 모른 척 머리 기대이고 말을 닫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호법분기점을 지나서 차가 4차선에서 서버렸습니다. 남편의 능력 덕분에 차로가 아닌 갓길에 섯습니다. 다행....이놈 춘천까지만 가주지..... 광주에서 구의동으로 춘천으로 돌아왔습니다. 좀 길었습니다. 아파서 꼼짝 못하고 누웠다가 이제 소식을 올립니다. 이제 늙나봅니다. 하룻밤에 이토록 처참하게 아파야 하다니요.......
결국 우리 차는 폐차하러 갔습니다. 이제 차를 뽑지 않을 핑계도 대안도 없어진 거지요. 아깝다를 연발하는 남편과 채경이를 보면 부녀가 어찌 저리 생각하는 것도 같은지... 집에 돌아오니 아침 8시. 오는데 10시간이 걸린거지요. 그래도 무사히 왔습니다. 담에는 진짜로 차 바궈서 갈라나 봅니다.
밥알모임때 뵙겠습니다.

도형빠

2005.06.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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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아직 탈 만하던데 더운 여름에 무리했나 봅니다.
회장님 기력은 어떠신지요?
안간 우리가 미안해지는 순간이네요.ㅎㅎ

큰뫼

2005.06.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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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많이 쓰셨습니다.
소식을 접하고 뭔가 좀 마음이 아픕니다.
모든 일들이 순리가 있겠지요.
힘 내시고 좋은 일들이 있길 바랩니다.

예린아빠

2005.06.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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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겔거리던 쇠뭉치가 결국엔 고속도로에서 말썽을 부렸군요.
먼길에 고생 많으셨겠네요. 밥알모임 때 새차 구경 한번 합시다.

혜연아빠

2005.06.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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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세월만 탓할게 아닙니다.
그리 고생을 하시고 괘안 찮다면 사람이라 할 수 없지요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일산들러 한 무데기 싣고 가시느라 아침 부터 고생하셨을 텐데
다음날 아침까지 고생하셨다니 면목이 없습니다.
부디 기력 빨리 회복하소서^^

혜규빠

2005.06.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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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좀 괜찮으세요? 이번 주말에는 비가 온다네요... 호젓한 밥알 모임을 기대하며...
* 새차로 천천히 내려 오세요... 걍 너무 밟으면 멀미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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