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마치고 생각하며..

조회 수 927 추천 수 0 2006.08.06 18:08:00
안녕하세요?

음.. 우선 제가 여러 사람께 부담을 드려 죄송합니다.
각각의 생활하는 구조(?) 방식이 있기 마련있데 의견나눔이 비평이
된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읽으면서 좋은책이다.라고
생각하며 실천 해 보아야겠다. 하는데 역시 책을 여러 번 읽어야겠습니다.
계자 동안 같이 하신 쌤과 아이들에게 감사합니다.
아래의 시는 식생활 카페에서 카페지기가 올려주셔서 알게 된 시로 제가
좋아하게 된 시입니다. 그럼 이만.. 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

사람이 사람을 만나 서로 좋아하면
두 사람 사이에 물길이 튼다.

한쪽이 슬퍼지면 친구도 가슴이 메이고
기뻐서 출렁이면 그 물살은 밝게 빛나서
친구의 웃음소리가 강물의 끝에서도 들린다.

처음 열린 물길은 짧고 어색해서
서로 물을 보내고 자주 섞어야겠지만
한세상 유장한 정성의 물길이 흔할 수야 없겠지
넘치지도 마르지도 않는
수려한 강물이 흔할수야 없겠지

긴 말 전하지 않아도 미리 물살로 알아 듣고
몇 해쯤 만나지 못해도 밤잠이 어렵지 않은 강
아무려면 큰 강이 아무 의미도 없이 흐르고 있으랴
세상에서 사람을 만나 오래 좋아하는 것이
죽고 사는 일처럼 가벼울 수 있으랴

큰 강의 시작과 끝은 어차피 알 수 없는 일이지만
물길을 항상 맑게 고집하는 사람과 친하고 싶다.

내 혼이 잠잘 때 그대가 나를 지켜보아 주고
그대를 생각할 때면 언제나 싱싱한 강물이 보이는
시원하고 고운 사람과 친하고 싶다.

< 마 종기 님 , 우화의 강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51923
5744 Re..민우에게... 신상범 2002-09-05 913
5743 에혀.. 기분 엿같네..;; 민우비누 2002-12-07 913
5742 3월. 애육원 다녀왔습니다. [4] 수민v 2003-03-09 913
5741 [답글] 안녕하므로 [1] 옥영경 2003-05-11 913
5740 안녕하세요~! [7] (*조인영*) 2003-09-04 913
5739 [답글] 오랫만입니다... 물꼬공동체식구 다 2004-02-09 913
5738 옥샘! [1] 성준,빈이 엄마 2004-02-09 913
5737 [답글] 숙제- 모범 답안(간디의 생애) file [1] 큰돌 2004-03-15 913
5736 안녕하세요 승부사 2004-03-15 913
5735 ㅋ 모두들~~ [1] 엘Ÿ, 2004-04-19 913
5734 임열택 선생님께 file [1] 구리정아 2004-05-21 913
5733 찔레꽃방학 3 file [1] 도형빠 2004-05-31 913
5732 가을소풍22 file 혜연빠 2004-10-12 913
5731 친환경 농산물을 팝니다! 물꼬 2006-03-30 913
5730 111 옥영경 2007-04-02 913
5729 도착했습니다. [4] 무열 2008-01-21 913
5728 [답글] 하다야!모하니 [2] 이주희 오인영언니 2008-12-19 913
5727 100일출가 - 내 인생의 새로운 길을 열어라 file 백일출가 2009-05-15 913
5726 132 계자 지금 이 시간(8/5 21:45) 물꼬 2009-08-05 913
5725 옥쌤 새끼일꾼 물어볼거 있어요 [1] 김현곤 2010-06-19 913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