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텔레비젼 프로에서 잠시 보았던 물꼬
우연히 잠시 들를 수 있는 행운을 얻었으니
기쁘기만 했지요.
교장선생님께서 나그네를 위해 정성으로 마련해 주신 누룽지탕
너무 구수하고,
그 교정에 들어서면서 듣던 새소리
가슴 깊이 스며들던
산바람.....
모두가 앞을 향해 무작정 달리는 이 시대에
한 발 물러선 대해리 산골에
생명과 사랑과 자연의 물꼬를 트고
하늘을 우러르는 물꼬
언젠가 저도 그 마을에 둥지를 틀고
더불어 살고 싶은 간절한 맘뿐이니
기다려 주세요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저도 언젠가 한번 뵙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