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9.16.해날. 비

조회 수 1353 추천 수 0 2007.10.01 03:20:00

2007. 9.16.해날. 비



“지난번에 영동포도축제 할 때 포도 따는데 5천원씩 냈단다.”
“야, 니네는 좋겠다. 돈도 안내고...”
“대신 그들은 재미로 하지만 우린 일이죠.”
류옥하다는 따박따박 응수입니다.
포도 수확 뒷얘기들을 하며 다사로운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밖에는 창 가득 물입니다, 물.
무지무지 내리는 군요, 비말입니다.
간밤엔 마치 파도라도 치는 듯한 소리에 두어 차례 잠이 깼더랍니다.
“태풍으로 불날까지 비가 온다는데 포도 수확은 차질이 없나요?”
나가 있던 식구한테 왔던 문자입니다.
그 빗속에 무사히 포도를 거두었습니다.
하늘에 다만 맡기고 삽니다,
사실 별 수도 없지만요.
큰 일을 마친 뒤에 온 해날, 모두 잘 쉬고 있답니다.
비도 잦아드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1344 2007. 9.21.쇠날. 갬 옥영경 2007-10-05 1293
1343 2007. 9.20.나무날. 맑음 옥영경 2007-10-05 1101
1342 2007. 9.19. 물날. 갬 옥영경 2007-10-05 1247
1341 2007. 9. 19. 물날. 갬 옥영경 2007-10-05 919
1340 2007. 9. 19. 물날. 갬 옥영경 2007-10-05 907
1339 2007. 9. 19. 물날. 갬 옥영경 2007-10-05 893
1338 2007. 9.18.불날. 잔 비 옥영경 2007-10-01 1321
» 2007. 9.16.해날. 비 옥영경 2007-10-01 1353
1336 2007. 9.17.달날. 갠 하늘이 다시 차차 흐림 옥영경 2007-10-01 1266
1335 2007. 9.14.쇠날. 비 / 포도따기 첫날 옥영경 2007-10-01 1454
1334 2007. 9.15.흙날. 비 / 포도따기 이튿날 옥영경 2007-10-01 1395
1333 2007. 9.13.나무날. 맑음 / 남도에서 온 택배 옥영경 2007-09-25 1309
1332 2007. 9.12.물날. 맑음 옥영경 2007-09-25 1294
1331 2007. 9.11.불날. 맑음 / 널 보내놓고 옥영경 2007-09-25 1477
1330 2007. 9.10.달날. 맑음 옥영경 2007-09-25 1332
1329 2007. 9. 8-9.흙-해날. 개고 맑았지요 옥영경 2007-09-25 1320
1328 2007. 9. 7.쇠날. 갰다가 비 / 가지산 1,240m 옥영경 2007-09-23 1449
1327 2007. 9. 5.물날. 비 옥영경 2007-09-23 1144
1326 2007. 9. 6.나무날. 비 옥영경 2007-09-23 1285
1325 2007. 9. 3.달날. 흐리다 비 옥영경 2007-09-23 1256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