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나들이

조회 수 2212 추천 수 0 2004.03.04 15:47:00
옥영경 *.102.100.109
4337년 3월 1일 달날

공동체식구들 나들이 갔습니다.
플라잉 낚시를 하기에 참 좋은
어느 봉우리 아래 너른 계곡을 찾아갔더랍니다.
볕이 참 좋데요.
지난 겨우내 혹 입었을 지도 모를 상처라면 상처,
행여 묵었을 지도 모를 설움이라면 설움,
죄다 옥색 강물에 흘려보냈습니다.
오솔길을 걷고
바위에 앉아 볕을 쬐고
강가에서 돌들을 어루만지다 돌아왔습니다.
자연이 가진 치유력,
새삼스러운 기쁨이었습니다.

이 게시물을...
엮인글 :
http://www.freeschool.or.kr/?document_srl=276&act=trackback&key=b69
목록
수정 삭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146 2023.11.29.물날. 맑음 옥영경 2023-12-12 504
145 2023.11.30.나무날. 맑음 옥영경 2023-12-12 598
144 2023.12. 1.쇠날. 맑음 옥영경 2023-12-13 508
143 2023.12. 2.흙날. 보슬비 내린 아침 옥영경 2023-12-13 535
142 2023.12. 3.해날. 맑음 옥영경 2023-12-13 512
141 2023.12. 4.달날. 옅은 해 / ‘삼거리집’ 옥영경 2023-12-13 550
140 2023.12. 5.불날. 어둡지 않게 흐린 옥영경 2023-12-20 500
139 2023.12. 6.물날. 맑다가 저녁 비 옥영경 2023-12-20 513
138 2023.12. 7.나무날. 흐림 옥영경 2023-12-20 487
137 2023.12. 8.쇠날. 봄바람 부는 저녁 같은 옥영경 2023-12-21 519
136 2023.12. 9.흙날. 흐림 옥영경 2023-12-21 508
135 2023.12.10.해날. 맑음 옥영경 2023-12-21 482
134 2023.12.11.달날. 비 옥영경 2023-12-24 497
133 2023.12.12.불날. 비 개고 흐린 옥영경 2023-12-24 498
132 2023.12.13.물날. 맑음 옥영경 2023-12-24 478
131 2023.12.14.나무날. 비 옥영경 2023-12-24 495
130 2023.12.15.~17. 쇠날~흙날. 비, 우박, 눈보라 / 화목샘의 혼례잔치 옥영경 2023-12-24 620
129 2023.12.18.달날. 갬 옥영경 2023-12-24 456
128 2023.12.19.불날. 흐림 옥영경 2023-12-31 461
127 2023.12.20.물날. 눈 옥영경 2023-12-31 474
목록
쓰기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