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유기농 농산물

조회 수 2160 추천 수 0 2010.11.02 17:27:00

☞ 2010 물꼬장터를 엽니다! ☜


복사꽃 살구꽃 피고지는 산마을에
밤이면 쏟아져 내리는 별빛을 타고 더덕향이 덮은 게
어디 올 봄이기만 했겠는지요.
살아 숨쉬는 것들이 갖는 경이를 찾아
산골로 찾아든 지 열네 해가 되었고
깃들어 산지 아홉 해가 지났습니다.
퍽 고마울 일입니다.

산골공동체배움터에서 아이들은 생명의 길을 좇아 배우고
어른들은 그 아이들과 더불어
유기농 혹은 무농약으로 정직하게 농사지었습니다.
서툴지만 차츰 흙내가 배는 삶입니다.
참 고마울 일입니다.

포도, 쌀, 그리고 버섯과 호두와 은행...
우기 같은 비가 열흘도 더 계속되던 가을들머리,
그래도 짓물려 녹아내리지 않고
자연의 흐름에 따라 제 속도대로 잘 자라주었습니다.
모다 고마울 일입니다.


◐ 유기농 포도즙 35,000원(12ml×50개, 6kg)

◐ 유기농 사과즙 25, 000원(120ml ×50개, 6kg)

◐ 유기농 햅쌀 10kg 35,000원 / 20kg 70,000원 (백미, 현미 동일)

◐ 자연산 호두 1kg 30,000원 / 4kg 100,000원

◐ 표고버섯 100g 5,000원 (썰어서 말린 표고)

◐ 은행 1kg 10,000원 (까지 않은 은행)


* 여러 가지 효소와 감식초, 그리고 멸간장은 올해 내지 않습니다.

* 입금: 농협 319-01-248875 자유학교물꼬
물꼬장터 게시판에 비공개로, 혹은 물꼬 메일(mulggo2004@hanmail.net) 로
‘성함, 입금자성명, 물품, 수량, 배송주소, 핸드폰번호’를 꼭 남겨주세요.

* 모든 물품값은 택배비 별도
10kg 3,500원 / 20kg 4,000원 / 30kg 5,000원
(제주도 등 도서지역: 10kg 6,500원 / 20kg 7,000원 / 30kg 8,000원)

* 입금 확인 뒤 월요일과 목요일에 발송합니다.

* 두 가지 이상 물품을 주문하신 경우 배달시점이 다를 수 있습니다.

* 물품 현항이 주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때그때 확인하시고 주문, 입금하시기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후원] 논두렁에 콩 심는 사람들 [13] 관리자 2009-06-27 36494
공지 긴 글 · 1 - 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한울림, 2019) file 물꼬 2019-10-01 19475
공지 [긴 글] 책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옥영경/도서출판 공명, 2020) file 물꼬 2020-06-01 17556
공지 [펌] 산 속 교사, 히말라야 산군 가장 높은 곳을 오르다 image 물꼬 2020-06-08 17031
공지 [8.12] 신간 <다시 학교를 읽다>(한울림, 2021) 물꼬 2021-07-31 16899
공지 2020학년도부터 활동한 사진은... 물꼬 2022-04-13 16561
공지 물꼬 머물기(물꼬 stay)’와 ‘집중수행’을 가릅니다 물꼬 2022-04-14 16575
공지 2022 세종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다시 학교를 읽다>(옥영경 / 한울림, 2021) 물꼬 2022-09-30 15515
공지 [12.27] 신간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한울림, 2022) 물꼬 2022-12-30 13755
공지 2024학년도 한해살이;학사일정 (2024.3 ~ 2025.2) 물꼬 2024-02-12 5830
666 장애아 보호자님께 물꼬 2010-06-13 2180
665 2010학년도 한해살이(2010.3~2011.2) file 물꼬 2010-02-26 2180
664 2009, 6월 몽당계자(6.19~21) 물꼬 2009-05-26 2177
663 11월 세 번째 주말 ‘빈 들’에 오시는 분들께 물꼬 2008-11-12 2174
662 [2024.1.7.~12] 2023학년도 겨울계자(173계자/초등) 물꼬 2023-11-23 2168
661 유기농 사과즙을 내놓습니다! 물꼬 2009-02-04 2168
660 [12.12] 부고(訃告): 장순이(2003-2017) 물꼬 2017-12-28 2165
659 [10/5] ‘항아리 시화전’ 그리고 ‘작은 음악회’ 물꼬 2013-10-07 2163
658 9월 빈들모임은 없습니다. 물꼬 2010-08-29 2162
» 2010 유기농 농산물 물꼬 2010-11-02 2160
656 잔치에 걸음하시는 분들께 물꼬 2008-04-23 2158
655 한가위를 쇠러 오시거나 방문하시려는 분들께 물꼬 2011-09-05 2154
654 [12.21~22] 2019학년도 겨울 청소년 계자 file 물꼬 2019-11-07 2152
653 물꼬가 드리는 선물 하나 - 풍물 사흘 특강 물꼬 2005-08-14 2152
652 2010년 2월 빈들모임 물꼬 2010-02-02 2151
651 2008 월동준비-2 물꼬 2008-10-17 2151
650 연어의 날 밑돌모임은... 물꼬 2020-05-31 2149
649 짐 꾸리실 때 또! 물꼬 2009-07-30 2148
648 "공동체에 주목한다" ; <전원생활 2007년 7월호> 물꼬 2007-08-26 2146
647 2009년 2월 빈들모임 물꼬 2009-02-09 2145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