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빅하는 곽상림샘이
아이들을 위해 나무날마다 오기로 하셨지요.
어른들이 뒤에서 더 신이 났더랍니다.
공부시간은 끝났는데
애고 어른이고 마주서서 복습까지 하는데
거울 없기 다행이지요,
다 저는 꼴새가 좀 나는 줄 알고들 흔들어댔겠지요.
하기야 뭐 못봐줄 것도 아닙니다,
겨우 첫시간인 걸요.
검도샘도 같이 오셨습니다.
영동읍내에서 검도관을 운영하는 김기석샘이
당신 가진 것을 나누러 오십니다.
역시 나무날마다 와서 에어로빅 다음시간을 쓰기로 하셨지요.
두 분다 앞으로 다섯달을 함께 하십니다.
8월 한달 빼고.
고맙습니다,
기꺼이 내주신 마음들 기억하며 우리 아이들 잘 자랄 것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