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풀기를 기다린 까닭

조회 수 1470 추천 수 0 2004.07.11 21:38:00

3주만입니다,
온전한 왼손 검지를 본 게.
꿰맸던 손가락이 아물질 않아 오래였던 데다
덧나기까지 해서 거즈를 다 푼 게 오늘 아침이었네요.
머리부터 감았더라지요.
"어, 옥샘 푸셨네요?"
아이들이 반가워라 합니다.
그런데 그 반가움이 다 까닭이 있었다지요.
도형이는 '푸른 하늘 은하수'를 하자고 기다려왔고
류옥하다는 빨간버스를 만들어달라 기다렸고
정근이는 만두때문이었으며
여자 아이들은 머리를 묶어달라는 거였고...
할일이 태산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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