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나무날 맑음, 밭이 넓어졌어요

조회 수 1273 추천 수 0 2004.09.28 20:25:00

이슬 내린 들을 발목 흠뻑 적시며 고요히 걷습니다.
안개, 골 골 골 사이에서 흐르고 있었지요.
매달린 감이 더욱 선명한 가을 아침입니다.

고구마밭 풀을 뽑던 아이들이 뒤돌아보며 말했습니다.
“밭이 넓어졌어요!”

한 주를 돌아봅니다.
쇠날 저녁일이지만 낼 다섯시 학교를 나설 아이들이라
오늘 한 주를 갈무리합니다.
“뼈대를 그리다 보니까요,
사회도 하고...
수학도 들어있고 과학도 있고...”
정근이입니다.
“실과도 있어!”
예서 하는 우리들의 공부가(배움방)
학과로는 어찌어찌 다 연결되는지를 알아챈 아이들이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1446 123 계자 닷샛날, 2008. 1.10.나무날. 맑음 / 달못 옥영경 2008-01-17 1834
1445 123 계자 나흗날, 2008. 1. 9.물날. 맑음 옥영경 2008-01-15 1630
1444 123 계자 사흗날, 2008. 1. 8.불날. 흐림 옥영경 2008-01-13 1669
1443 123 계자 이튿날, 2008. 1. 7.달날. 맑음 옥영경 2008-01-11 1813
1442 123 계자 여는 날, 2008. 1. 6.해날. 맑음 옥영경 2008-01-10 1644
1441 2008. 1. 5.흙날. 맑음 / 123 계자 미리모임 옥영경 2008-01-10 1600
1440 122 계자 닫는 날, 2008. 1. 4.쇠날. 맑음 / 아이들 갈무리글 옥영경 2008-01-08 4315
1439 2008. 1. 4.쇠날. 맑음 / 평마단식 강연 옥영경 2008-01-08 1556
1438 122 계자 닷샛날, 2008. 1. 3.나무날. 맑음 / 까치산 옥영경 2008-01-07 1797
1437 122 계자 나흗날, 2008. 1. 2.물날. 맑음 옥영경 2008-01-06 1808
1436 122 계자 사흗날, 2008. 1. 1.불날. 햇살 속으로도 눈발 날리다 옥영경 2008-01-05 3119
1435 122 계자 이튿날, 2007.12.31.달날. 또 눈 옥영경 2008-01-03 2515
1434 122 계자 여는 날, 2007.12.30.해날. 눈 옥영경 2008-01-02 2054
1433 2007.12.29.흙날. 그예 눈 뿌렸네 / 122 계자 미리모임 옥영경 2008-01-01 1808
1432 2007.12.28.쇠날. 비 옥영경 2007-12-31 1389
1431 2007.12.26.물날. 맑음 옥영경 2007-12-31 1385
1430 2007.12.27.나무날. 맑음 옥영경 2007-12-31 1368
1429 2007.12.24.달날. 맑음 옥영경 2007-12-31 1461
1428 2007.12.25.불날. 흐림 옥영경 2007-12-31 1526
1427 2007.12.22.흙날. 맑음 옥영경 2007-12-31 1406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