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10일, 밥알모임

조회 수 1323 추천 수 0 2004.10.12 09:19:00


밥알모임했습니다.
오랫동안도 읽었지요,
'간디'말입니다.
불복종에서 비폭력(보편적 인간해방을 꿈꾸었던)으로 나아간 그 전율의 길에 대해,
근본적으로 다른 것을 욕망하는 '금욕'에 대해,
톨스토이 농원과 학교, 라므라자를 훑으며
왜 물꼬는 이런 학교여야 하고
왜 물꼬는 공동체여야 했던 건지
간디를 통해 되읽은 시간이었습니다.
그의 한계까지 짚어가면서 드디어 막을 내린 간디연구였습니다.
욕들 봤지요.

말이 빨래방이지 잡동사니가 더 많았던 곳을
도예방으로 바꾸기 위한 기초작업이 있었습니다.
학교 본관 창문에 비닐도 치고(아, 벌써 겨울입니다)
조릿대집 굴뚝도 고치고
된장집 고추장집에 1374장의 연탄도 올렸지요.
아이들은 풍악을 울려 응원을 했습지요.
우리 햅쌀로 밥먹고
우리 햅쌀로 떡도 해먹었습니다.

밥알 식구들 없었음 이 많은 일들 또 어찌 했나 싶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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