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11.불날. 오후 비

조회 수 680 추천 수 0 2013.06.25 00:08:26

   

대파를 뽑아 옮겨 심었습니다.

해마다 파농사는 참 못합니다.

올해는 나으려나요.

간장집 남새밭에 심어보았습니다.

 

유기농교육이 있었습니다.

유기농의 가치에 대한 재인식쯤?

health, care, ecology, fairness.

건강과 배려와 생태환경과 공정.

그런데, ‘친환경’ 개념에 경악!

아하, 그래서 여태 친환경의 이름으로 그런 일이 벌어졌던 거구나,

이해되는.

그러니까, 우리가 흔히 친환경이라고 할 때,

유기농으로 해석하는.

아니었던 게지요.

말 정말 잘 만드는 우리나라 공무원들이 만든 개념이었던 겁니다.

그런 개념으로 친환경이란 낱말을 쓰는 데는 이 땅 밖에 없을 것입니다.

적절한 비료 관리, 농약 최소화, 그렇게 해서 식품안전성을 충족시키며,

농업생태계를 보존하고, 농업생산력을 유지하며, 농업소득을 보장하여

생태계보존, 쾌적한 환경,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든다는 것.

자, 다시 정리해봅시다,

투입자재인 농약과 비료를 적절하게 사용하여

물, 공기, 토양의 오염을 최소화하고 지속적인 농업생산력을 유지하고

생태계를 보존함과 동시에 농업소득을 보장하면서

식품의 안전성을 충족하는 농업형태가

바로 ‘친환경’농업의 실체였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 ‘적절한’ 농약과 비료가 되더냐 말입니다.

허니 약 엄청 치고도 친환경이란 이름 잘만 걸렸던 거지요.

그래서 유기농과 혼동된 친환경농사는,

그래서 친환경 그거 못 믿는단 말이 나오게 만들었던 게지요.

(설명을 잘하고 있는 겐지, 원...)

알고 계셨던가요?

저는 몰랐습니다, 정녕 몰랐습니다.

그러니 그토록 논란을 불러왔을 밖에요.

그간 그 말은 유기농을 말함이려니 그랬습니다.

하다못해 유기농 전환 무농약인 줄 알았더랬습니다.

정작 유기농(인가를 받은 적도 받을 생각도 없지만)을 하면서 말이지요.

 

돌아오는 길에 집을 짓고 있는 이웃네 들렀습니다.

시작이야 여러 사람이 했지만 마감은 홀로 하고 있지요.

“밤에는 잠이 안 와요, 일을 해나갈 생각을 하면...”

그러다 간밤엔 그런 생각했다나요.

“하나씩, 하나씩!”

그럼요, 어찌 해가나 싶어도 하나씩 해나가다 보면...

누구랄 것 없이 애쓰는 삶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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