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빈들모임(아울러 '詩원하게 젖다- 이생진 시인이 있는 산골 초여름 밤') 마흔 자리가 다 찼답니다.
이생진 선생님의 힘이리라 합니다.
선생님을 산마을에 모시기로는 벌써 네 해.
미처 신청하지 못하신 분들은 다른 일정으로 꼭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관심과 지지,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마른 날들, 아무쪼록 물줄기 함께하시기를. 그리고 청안하시옵기.
아울러, 걸음 하시는 분들께 몇 자.
1.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몹시 원시적인 공간이랍니다. 해우소도.
2. 잠자리도 거칠겠지요. 더구나 달골 기숙사 사정이 여의치 않아 학교 모둠방에서 자게 될 것입니다.
3. 얇은 긴팔 챙기셔야겠습니다. 초여름이라 하나 산골 밤이라...
4. 마을에는 가게가 없습니다. 뭔가 필요하신 것들이 있다면 미리 챙기셔야.
(차로 마을에 이르기 10여 분 전 면소재지가 있습니다.)
버선발로 달려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