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있을 땐..
요란한 연말연시 분위기에
늘 세상은 한번 끝이 나곤 했지요.
모든 것이 도시가 만든 것이겠지요.
그런데요, 영동에서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똑같은 밤이 오고
똑같은 해가 뜨고
똑같은 바람이 불고
늘 있던 자리에 산과 들이 있더군요.
사람들도, 어제 만났던 것처럼 다시 반갑게 인사했지요.
실은, 삶도 그러한 것이겠습니다.
┼ 여긴 집이군요..^^: 인화 ┼
│ 아하하.. 집에 들어와서 다음에 밀린 광고메일을 삭제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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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들 피곤하시죠? 아아.. 전 참..한 일도 없이 피곤하기만 하네요. 두레샘들은 진짜 피곤하실 것 같아요.. 미리모임하러 또 가셨으니.. 담주 6박 7일도 무사히 잘 끝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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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궁 전 1월부터 학교에 나갑니당.. 동아리에 후배들 가르치러.. 이제 방학도 끝이군요...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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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참.. 즐거웠어요. 정말 어떤 분이 그러셨다는 것처럼, 돌아오는 지하철 안에 아이들이 꽤 많이 타고 내린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신기하더군요... 그리고 지금은.. 3박4일짜리 타임캡슐을 탔던 기분이에요. 뻐근거리는 팔만이 지난 시간을 말해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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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그럼 곧 평가서를 제출하죠. 다들 TV를 보셨는지요? 내일이 2001년의 마지막날이라고 들썩들썩하네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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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