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2차 세계대전) 후에도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찾아 아내가 러시아로 떠난다.
오래 전의 이 영화를 말하는 이라면
아내 역이었던 배우 소피아 로렌 앞에 무심하게 끝없이 펼쳐지던 해바라기 밭의 장관을 놓치지 않았다.
이탈리아 영화 <해바라기>(1970)에 나오는 그 해바라기 밭이 우크라이나였단다...
비현실적이다. 이 시대에도 기갑장비를 앞세우고 국경을 넘어 진군이라니!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 진격했다.
우세한 군사력으로 금세 끝날 줄 알았던 침공은 3월 5일 현재도 진행 중.
글자가 한 자도 나오지 않는 니콜라이 포포프의 <왜?>(1999, 현암사)는
전쟁이 어떻게 시작하고 무엇을 남기는지를 보여주는 위대한 그림책이었다.
아무것도 남지 않았던 들판...
실제는, 더 잔혹하고 더 가혹하다.
아이들에게 우리는 어떤 말을 할 수 있을까?
세이브더칠드런 미국 지부가 내놓은 다섯 가지 제언이 있었다.
ⓛ 아이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듣고 당신에게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을 줘라.
② 나이를 염두에 둬라. 지나치게 자세히 설명하면 불필요한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
③ 감정을 확인하라. 대화에서 지지를 받는다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④ 전 세계 어른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안심시켜라.
⑤ 실질적 도움에 나서라. 어려운 사람을 도울 기회를 가진 아이들은 스스로를 문제 해결의 일부라고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우크라이나를 도울 수 있는 방법:
세이브더칠드런 https://m.sc.or.kr/participate/campaignView.do?NO=29049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 https://www.facebook.com/UkrEmbassyKorea
유엔난민기구 https://www.unhcr.or.kr/ukraine-emergency/
국경없는의사회 https://donate.msf.or.kr/msfk/pay/step1?_ga=2.22271794.861158256.1646392048-1940670350.1646392048
악당은 푸틴 만인가?
우크라이나 침공
세계가 '천하의 역적' 푸틴 때릴때…美석학이 찍은 '진짜 악당' [뉴스원샷]
중앙일보 입력 2022.03.05 05:00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53092#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