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희 어머님, 안녕하세요.
수줍은 듯 웃는 도희 얼굴이 생각나네요.
전기판넬로 난방도 하고, 난로도 있어서 방은 춥지 않습니다.
다만, 바깥이나 복도는 난방이 안돼 많이 춥지요.
들도 날 때, 양말 두세개 씩 신어라고 아이들에게 얘기하지요.
다음날엔 안에 신은 양말은 바깥에 안에는 새 양말을 신은 식으로요.
어쨋거나 많이 죄송합니다.
저희가 이제는 여기 내려와 있으니,
아이들이 더 잘 지낼 수 있게 여러가지 손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도희한테도 미안하다고 전해주세요.
그리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겨울 연극터를 보내고: 이도희 엄마(wwwart@hanmail.net) ┼
│ 지난번 연극터를 우리 도희가 다녀왔습니다
│ 힘들고 지친모습에서 더욱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단련되리라 믿고 싶었고 도와주신 선생님들을 생각하며 그리워 하는 도희의 모습을 보며 좋아보였습니다
│ 그런데 이번에는 너무 추워서 힘들었다고 하더군요 잠을 설칠정도로 ...
│ 양말을 3개나 신은 도희를 보며 웃고 그런 경험도 필요하다고 말은 했지만 잠자리 만을 따뜻하면 좋았을텐데 하며 여러가지 실내활동에 지장이 있지않았나하는 아쉬움이 있더군요
│ 학교 상황과 실정을 잘 모르고 아이 이야기만 듣고 잘못 이야기 하는것은 아닌지 모르겠군요
│ 계절학교 참여에 도움이 되도록 말씀을 나누고 싶군요
┼ 어렵게 고생하는 선생님들 고맙구요 안녕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