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고맙습니다.
저희는 소식지가 늦어 그저 죄스러운 마음으로 보내드렸는데...
진호도 메일을 보냈더군요.
구김살없던 유쾌한 아이들의 신명이 들리는 듯합니다.
저희도 굴렁쇠 신문 보고 있는데,
가끔 청도 소식을 듣습니다.
모두 아이들 덕이겠지요.
그 아이들, 다시 보고 싶습니다.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너무나 뜻밖의 반가움이...: 신현숙(shin3009@hanmail.net) ┼
│ 안녕하세요?
│ 물꼬선생님 모두께 안부전합니다.
│ 청도의 기훈이 엄마입니다.
│ 어느날 갑자기 물꼬책을 받은 청도는 온통 물꼬가
│ 터져서 야단법석입니다.
│ 저 또한 반갑기도하고 그동안 바쁘게 산다는 핑계로 소식도 못드리고요.
│ 이번 주는 좁은 청도에서 물꼬바람으로
│ 봄바람의 소식을 능가하는 햇살같은 미소로 이번주를 보내고 있습니다.
│ 기훈이 학년은 6학년이니 여름방학때 한번더 보내자
│ 건축학교로 보내자는 의견도 나왔어요.
│ 물꼬책속에서 보는 아이들이라 느낌이 또다르네요.
│ 무조건 좋다 보내자! 햇전 그때의 아련한 추억속의 아이들이 더 좋아하네요.
│ 정말 즐겁웠다고 했거든요.
│ 엄마들도 아이들이 즐거워하니까 좋았나보다 하다가
│ 김경옥 선생님의 자세하고 생생한 경험담에 엄마들이 직접 본듯이
│ 너무 좋아하네요. 자동으로 한번 더 보내고 싶다고 하면서...
│ 고맙습니다.
│ 우리청도아이들 여전히 건강하게 잘자라고 있으며
│ 6학년이된 윤진호는 전교어린이회장에 당당히 당선된
│ 소식이 있구요.
│ 기훈이는 겨울방학때 5주간 전라도 장성에서 지옥훈련(기훈이표현)
│ 갔다왔어요.
│ 지난 한해는 봄결같은 물꼬에서 미국여행에서 지옥같은 아쉬람연진원까지
│ 아이가 많은 경험을 하며 보냈는데 정신적으로 제자리 찾았는지는
│ 두고봐야 알겠어요.
│ 그동안 청도는 답사기행 청도뚜버기를(1~4학년) 월1회 계속 진행했구요.
│ 5, 6학년은 굴렁쇠신문 청도어린이 기자단을 만들어 또 전국을 누비고?
│ 각각 다닙니다.
│ 뚜버기는 60명 정회원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 우리 청도는 소도시도 아니 아주 꼴짝의 인구가 군전체 5만미만인동네입니다.
│ 읍내 인구가 총 1만2천명?
│ 초등학교는 전교생이 870명 정도입니다.
│ 순수한 엄마들의 마음이 따뜻한 고장입니다.
│ 아무것도 모르는 기훈이 엄마가 좋다 보내자!
│ 하면 의심없이 함께하는 엄마들이 늘 고맙지요.
│ 항상 사건만들 준비만 하는 기훈이 엄마는
│ 오늘도 사건을 꿈꾸며 보냅니다.
│ 참 물꼬책을 학교에가서 교장선샌님께자랑한다고 하네요.
│ 신문에 나도 자랑하고싶어하고 이래서 아이들인가봐요.
│ 이번 물꼬책 10부만 더 부탁해도 되겠습니까?
│ 관심있는 엄마들이 많아서요.
│ 물론 시이트를 가르켜주었지만요.
│ 두서없이 적었네요. 이해하시고 물꼬의번창함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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