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고운 예님이...

조회 수 903 추천 수 0 2002.08.05 00:00:00
안녕하세요, 어머님

거의 한달간 계속 되는 여름일정에

잠깐 짬이나 들렀더니 반가운 글이 있네요.



계절학교 기간 내내 진했던 그 기억들이

서로 반대 플랫폼에 서서 손 흔들며

한장의 선명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이쁜 경상도 사투리를 우리 아이들은 기억할 겁니다.

처음보다 더 잘 누리던 예님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를 위해서

춤터를 이 참에 만들어 버릴까요?^^



┼ 영동 연극터 그리고 뒷풀이: 예님이네(nimnim8@hanmail.net) ┼

│ 굵은 김치김밥 나눠먹던 시커먼스 친구들.

│ 유행가 가사처럼

│ 너는 상행선 나는 하행선 엇갈렸던 기차에 몸을 싣고

│ 딸과 엄마는 무사히 부산으로 도착했습니다.

│ 예님이는 망치와 토끼 안부를 전하고,

│ 손동작으로 물꼬교가(?)를 엄마에게 가르쳐주기도 하고요.

│ 연극활동에 참여했던 장구 장단을...세번 정도 말해주었습니다. 후~.

│ 그리고 1모둠에 있던 민석이 오빠야가 자기를 괴롭혔다고 하고(....누구지비? ^^)

│ 머리 빗겨주고, 손동작 가르쳐주었던 언니...그리고 친구들.

│ 기차 타기 직전까지 눈물을 보이던 예님.

│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는



│ 엄마가 새로 산 자두 씨디를 틀어놓고,

│ 그동안 못 춘 춤을 추다 잠이 들었습니다.

│ (저녁마다 공부는 안해도, 춤은 꼭 춘답니다.)



│ 선생님들, 애쓰셨습니다.

│ 연극터 참여했던 친구들도 모두 건강하기를!

│ 아, 그런데요.



│ 춤터는 없을까요?

│ 생기면...엄마도 신청해서 꼭 갈건데..^^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47777
224 메르스 (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예방법 함께걷는강철 2015-06-17 3523
223 무말랭이 썰기를 마치며,,,,, [3] 큰뫼 2004-12-15 3528
222 잘 도착했습니다!!!~~ [3] 장화목 2016-08-14 3529
221 우리 장순이가 방금 새끼를 낳았어요! [1] 류옥하다 2011-10-07 3533
220 자주 오네요 ㅎㅎ 귀여운 댕댕이들 보고가요 image [1] 제주감귤 2021-02-18 3533
219 자유학교 물꼬 사랑 카페 류옥하다 2011-10-21 3540
218 <12월 섬모임> "미움받을 용기" 아리 2015-12-10 3552
217 큰뫼 농(農) 얘기 42 감자 심을 날은 다가오고,,,,,, [1] 큰뫼 2005-03-15 3559
216 잘 도착했습니다 [3] 인영 2016-08-14 3564
215 172계자 사진 [1] 한단 2023-08-15 3565
214 책 <행복한 어른이 되는 돈 사용 설명서> 물꼬 2018-08-29 3573
213 잘 도착했습니다! [1] 문정환 2021-08-14 3582
212 아보카도와 일별함 옥영경 2018-11-08 3645
211 잘 도착했습니다~! [3] 설경민 2016-08-13 3666
210 166계자 사진 올렸습니다. 류옥하다 2020-09-13 3668
209 닥터 노먼 베쑨을 읽고 [1] 평화 2011-07-18 3685
208 Re..방가~방가~방가~ 경옥인데요... 2001-03-12 3691
207 잘 도착했습니다 [1] 지인 2022-01-16 3701
206 물꼬에 이틀먼저 입성했습니다 [1] 이건호 2020-01-10 3703
205 다시 제 자리로 [2] 휘령 2022-01-15 3705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