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이름으로,

눈꺼풀 열리는 아침과 나그네의 한낮과 작별하는 밤의 이름으로 맹세하노라,

눈먼 증오로 내 영혼의 명예를 더럽히지 않겠다고.

눈부신 태양과 칠흑 같은 어둠과 개똥벌레와 능금의 이름으로 맹세하노라,

어디에서 어떻게 펼쳐지든지 내 삶의 존엄을 지키겠다고.


- Diane Ack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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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4706 2017. 8.27.해날. 구름 몇, 그리고 맑음 옥영경 2017-09-29 851
4705 2017. 8.26.흙날. 맑음 옥영경 2017-09-29 895
4704 2017. 8.25.쇠날. 맑음 / 레베카 솔닛 내한 강연 옥영경 2017-09-28 945
4703 2017. 8.24.불날. 국지성 호우 / 누가 다녀간 걸까 옥영경 2017-09-28 877
4702 2017. 8.23.물날. 소나기 옥영경 2017-09-28 918
» 2017. 8.22.불날. 흐림, 비 조금, 맑음 / 새벽의 이름으로 옥영경 2017-09-28 955
4700 2017. 8.21.달날. 비와 비 사이 옥영경 2017-09-27 794
4699 2017. 8.20.달날. 소나기와 소나기 사이 옥영경 2017-09-27 871
4698 2017. 8.13~19.해~흙. 비 오는 날도 있었고 / 한 대안학교에서 보낸 계절학교 옥영경 2017-09-01 998
4697 2017. 8.10~12.나무~흙날. 개고, 맑고, 구름 옥영경 2017-09-01 931
4696 2017. 8. 9.물날. 밤, 집요한 비 옥영경 2017-09-01 868
4695 2017. 8. 8.불날. 빗방울 떨어지는 밤 옥영경 2017-09-01 906
4694 2017. 8. 7.달날. 맑음 옥영경 2017-09-01 853
4693 2017. 7.23~ 8. 6.해~해날. 비 한 방울도 없던 맑음 / 우즈베키스탄에서 옥영경 2017-08-30 938
4692 2017. 7.21~22.쇠~흙날. 폭염 뒤 구름으로 잠시 숨통 옥영경 2017-08-30 899
4691 2017. 7.20.나무날. 쨍쨍, 그러나 말랐다고 못할. 폭염 옥영경 2017-08-30 852
4690 2017. 7.19.물날. 잠깐 볕 옥영경 2017-08-30 911
4689 2017. 7.18.불날. 갬, 폭염 / 흙집 보수공사와 지붕교체 시작 옥영경 2017-08-30 1194
4688 2017. 7.17.달날. 비 / 방송국 강연과 옥영경 2017-08-30 844
4687 7월 어른의 학교;물꼬 stay(7.14~16) 갈무리글 옥영경 2017-08-04 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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