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4.해날. 비

조회 수 377 추천 수 0 2021.05.06 00:47:06


 

아침에도 비는 계속 내렸다.

정오를 지나며 그었다.

 

대처식구들이 제습이 가습이 산책을 시킨다.

한 주를 살 반찬을 챙겨 떠나고,

나는 바로 책상에 앉는다.

쓰기를 못할 땐 읽기라도.

책을 퍽 느리게 읽는 편인데, 바쁘니 하루 1권도 뚝딱 읽게도 된다.

글자 몇 없어서도.

오늘의 책은 전하는 말은 뜨거우나 내용은 그리 묵직하지 않은.

 

저녁에는 원고를 만진다.

무슨 뛰어난 작가도 아니고 어쩌다 일이 이리 되었나.

이제 남은 일주일 동안 책의 절반의 원고를 쓰게 되었다.

거의 하루에 한 장(각 장당 두 꼭지)을 써야 한다.

하겠지, 해야지.

 

오늘은 여기서 기록도 이만.

밤새 원고를 써볼 참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5586 2021. 4.15.나무날. 맑음 / 이레 단식수행 나흘째 옥영경 2021-05-13 371
5585 2021. 4.14.물날. 맑음 / 이레 단식수행 사흘째 옥영경 2021-05-13 356
5584 2021. 4.13.불날. 이레 단식수행 이틀째 옥영경 2021-05-13 386
5583 2021. 4.12.달날. 비 / 이레 단식수행 여는 날 옥영경 2021-05-07 453
5582 2021. 4.11.해날. 맑음 옥영경 2021-05-07 390
5581 2021. 4.10.흙날. 말음 옥영경 2021-05-06 360
5580 2021. 4. 9.쇠날. 맑은 데 해를 감싼 구름 옥영경 2021-05-06 360
5579 2021. 4. 8.나무날. 맑음 옥영경 2021-05-06 352
5578 2021. 4. 7.물날. 맑음 옥영경 2021-05-06 353
5577 2021. 4. 6.불날. 맑음 옥영경 2021-05-06 337
5576 2021. 4. 5.달날. 갬 / 이레 감식 첫날 옥영경 2021-05-06 354
» 2021. 4. 4.해날. 비 옥영경 2021-05-06 377
5574 2021. 4. 3.흙날. 비 옥영경 2021-05-05 352
5573 2021. 4. 2.쇠날. 구름 조금 옥영경 2021-05-05 361
5572 2021. 4. 1.나무날. 맑음 옥영경 2021-05-05 386
5571 2021. 3.31.물날. 맑음 옥영경 2021-05-05 360
5570 2021. 3.30.불날. 뿌연 하늘 옥영경 2021-05-05 353
5569 2021. 3.29.달날. 말음 옥영경 2021-05-05 376
5568 2021. 3.28.해날. 갬 옥영경 2021-05-05 365
5567 2021. 3.27.흙날. 비 옥영경 2021-04-27 384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