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어떤 날이 좋은 것은 핑계김에 제사 지낼 수 있기 때문이지요. 평소에 표현하기 낯간지러운 어려운 말을 쉽게 할 수 있는 이유를 주니 말입니다. 스승의 날입니다. 다른 학교에 다니고 있었다면 몇날 몇일을 고민해야 하는 그런 날이 었겠지요. 그런데 이번에는 그냥 죄송스럽고 고맙고 마음이 이렇게 순할 수가 없습니다. 물꼬이기 때문에 가능하겠지요.
오늘 하루도 아이들과 함께 애쓰셨을 모든 샘들께 멀리서나마 고마운 마음을 보냅니다. 참말 애쓰셨고 참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