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꼬에 흘러넘치던 개골개골......

조회 수 918 추천 수 0 2007.04.22 19:39:00
아득히 꿈길을 다녀온 듯
물꼬학교 세돌 잔치에 지친 다녀온 나그네의 가슴엔
감동, 감사가 넘칩니다.

축하공연을 하러 떠나는
'명지대 하늘빛 무용단'의운전기사가 되어
배꽃이 눈부신 길을 더듬어 대해리
그 큰 산골의 바다로 가는 길...

온산에는 연두빛 신록, 산벚꽃, 이름 모를 새소리...
그 자연이 빚어내는 아름다움이
서울 살이에 지친 나그네의 마음을 안아 주었지요

할아버지 할머니 아가 선생 학생 면장님 교육장님
달님 별님 개구리 배꽃 개나리꽃
함께 어울린 물꼬의 밤
사람들이 다투어 떠난 빈 산골에
가득한 그 웃음 나눔 섬김
춤과 풍악의 어울림

늦게야 잠자리에 들었을
옥 교장 선생님께서 길 떠나는 나그네들을 위해
새벽부터 손수 끓여 주신 떡국, 그 따스함을 안고
다시 아쉬운 발길을 되돌려 왔지요

자연과 사람 하늘과 땅이 하나가 된
원시의 그 순수함으로 되돌아 간 대해리
물꼬의 밤 ,물꼬 가득 넘치던 개골개골
...... 감사 감동 감사 감동!



신상범

2007.04.25 00:00:00
*.155.246.137

안녕하세요, 김석환 선생님.
잔치 때 바빠 제대로 뵙지도 못했네요.
넋을 뺄 정도로 아름다운 공연이었습니다.
이 산골짝까지 하신 걸음, 너무 고맙습니다.
저희야말로 감사 감동 감사 감동 감사 감동!!!

옥영경

2007.04.25 00:00:00
*.155.246.137

오실 때도 먼저 전화 주시고
가셔서도 먼저 연락주시는 선생님이십니다.
죄송하고 송구하고 고맙고 감사하고...
샘이 만들어주셨던 빛나는 자리의 기억으로
한동안을 또 힘내며 살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52040
5664 새끼일꾼 모꼬지 [3] 신상범 2003-03-01 916
5663 묘목축제 다녀왔여요!! 김희정 2003-03-10 916
5662 4월 16일 방과후날적이 자유학교 물꼬 2003-04-17 916
5661 스승의 날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1] 세호,지호엄마 2003-05-15 916
5660 방과후공부 날적이 신상범 2003-07-16 916
5659 자유학교 물꼬에 갔다와서 [2] 이지은 2003-08-12 916
5658 10월 21일 대해리공부방 날적이 [1] 신상범 2003-10-23 916
5657 옥선생님~ [2] 진아현아 2004-03-18 916
5656 꽃잎편지 부스 준비 [1] 백경아 2004-04-17 916
5655 숙제 : 편안한 마음으로 집에오다. [1] 채은규경네 2004-04-22 916
5654 입학문의 [1] 계종 2004-05-14 916
5653 문안인사 고종창 2004-05-15 916
5652 찔레꽃방학 6 file [1] 도형빠 2004-05-31 916
5651 찔레꽃방학 8 file [1] 도형빠 2004-05-31 916
5650 잘들 계시죠? 김영진 2004-09-16 916
5649 왕~실수 전승경 2004-11-27 916
5648 기분좋은 선물을 받았네요. ^^ [1] 정지영 2005-12-28 916
5647 만날 날이 기다려지네요. [1] 이선옥 2008-07-30 916
5646 [답글] 그냥 왔어요~ 이서연 2008-09-21 916
5645 잘 도착했습니다 [4] 김소희 2008-08-15 916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