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출근하느라 오늘도 마음은 급했답니다.
겨울지나 봄이 오듯이,파란 하늘을 보며 물꼬를 생각했다지요.
물꼬를 만나던 때. 기차를 타고 물꼬를 향하던 때.
그리고 영동역에 도착하던 때. 버스를 타고 대해리를 향하던 때.
물꼬를 바라보며 걸어가던 때. 그리고 아이들과 첫 만남.
샘들과 아이들을 생각했답니다.
몇주동안 몸이 열개라도 부족할 만큼 바빴지요.
옥샘에게 전화도 못드렸네요. 못난 녀석을 이해해주시길.
이번주에 물꼬에서 가족콘서트를 하네요?
어떻게 가보고 싶은데... 가면 잠은 재워주실런지?
샘들과 아이들을 보고싶은데...
봄이 됐으니 아이들도 오후 시간에 바빠지겠네요.
보고싶은 샘들과 아이들을 생각하며...
오늘도 그리움으로 마음을 혼자서 달래 봅니다.
이렇게라도 만나니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