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화장실은 무늬만 양식인 재래식 화장실이에요. 시스템은 다르지만 모양은 같아서 경호의 화장실 사용은 아무 문제가 없답니다. 유네스코 학생들이 와서 함께 활동하는데 일본 사람도 둘이나 있어서 경호는 아주 신이 났어요. 일본어로 얘기할 때 목소리가 더 크네요. 밥도 먹을 수 있는 반찬은 아주 적지만 남기지 않고 깨끗이 다 먹어치우는 등 기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예나는 너무 재미있어서 아주 정신이 없구요, 벌써 단짝 친구도 만든 모양이구요. 이러다가 해마다 오겠다고 떼를 쓰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 아무 걱정 말고 아빠도 잘 지내세요.
걱정 안하셔두 될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