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왔습니다. *^^*

조회 수 952 추천 수 0 2002.07.18 00:00:00
저 서울에 잘 도착했습니다~

1시쯤 도착했고요, 기락샘 내려드리고 바로 일터로 왔습니다.

오는 내내 조금은 졸립더니 일터에 오니 또 정신이 드네요. ^^;



어제 간만에 찾아간 물꼬는 또 다른 모습을 제게 보이더군요.

많이 자란 느낌요.

나무와 샘들이 함께 하나인 느낌으로

아~ 망치와 토끼까지 ㅎㅎ

같은 여름인데 다른 여름 같았어요.

해마다 자라는 물꼬~



학교 안에 피어 있는 해바라기때(?)도

무섭게 날라 다니는 잠자리와 벌도

시원하고 굵게 잠시 내린 빗줄기도

귀퉁이에 한 가득 쌓여 있는 장작꺼리도

텃밭의 맛난 채소들도

계곡의 물줄기도

우람한 호두나무들도

몽땅 다 뿌듯합니다. 괜시리...

(아~ ^^; 나방은 쫌 정말 무서웠지만...)



오는 길에 할머님 한 분을 태워 드렸어요.

놀다 가지 왜 이리 일찍 가냐고 하시데요.

구수한 말투가 정겨웠어요. '~~~한데요~'하는



샘들~~~! 또 뵐께요.

밥도 먹여주시고 잠도 재워주시고 일도 시켜주시고,

감사해요. *^^*



올 가을엔 꼭 가봐야지~합니다. 호두 익을 때~



그리고

바쁘신 여름 일정에 보탬이 안돼서 맘이 그러네요...

종종 주말에 일손 보태러 가겠습니다.



날마다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샘들 뵙고 힘 얻은 재희 씁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55054
244 Re..클릭하믄 바보~ 색기형석 2002-07-14 929
243 괜찮아여? 나경학생 2002-04-16 929
242 기적은 진행중... [2] 김미향 2010-10-25 928
241 산골서 귀한 석화가... [1] 물꼬 2010-01-25 928
240 많은 고민끝에 [5] 조운지 2009-08-09 928
239 봄눈 억수로 내립니다. 물꼬 2009-03-03 928
238 현진이 신청. [2] 김수현 현진 2008-12-11 928
237 오랜만이지요. [1] 장선진 2008-12-01 928
236 전현정님, 정병옥님... 물꼬 2008-11-02 928
235 혹시나..파일 안열리시면 김다옴 엄마입니(3) 2008-07-04 928
234 제 5기 생태여가지도자 모집 file 녹색소비자연대 2008-04-11 928
233 49일 물구나무서기 - 특별건축기금마련 자유학교물꼬 2005-11-07 928
232 2005 여름, 백일곱번째 계절 자유학교를 보내며... [4] 물꼬 2005-08-17 928
231 2005년, 2006년 입학생 모집을 위한 2차 열음학교 설명회 개최 file 서영임 2005-07-20 928
230 젊은 할아버지^^ file [1] 알고지비 2004-11-03 928
229 오랜만...이번계자 가여. [1] 문인영 2004-07-03 928
228 옥영경선생님!♥ [1] 김지윤 2004-05-11 928
227 가회동 승찬이 어머니!!! 장한나 2004-05-04 928
226 정근아 아빠 미역국 먹었다. [4] 정근이아빠 2004-04-23 928
225 상범샘~ 최진아 2004-04-12 928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