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그 마음입니다, "보고 싶습니다." 자주 그곳으로 마음 건너갑니다. 그나마 아버님께 근황 들을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쉬었다 가셨음 했던 것인데, 그 여름 지독한 계자에 혹독하게 움직이시고, 어머님 아니 계셨으면 그 여름을 어이 보냈을라나요. 사람이 적은 대로도 이곳 흐름은 나름대로 자리를 잡아 이번에 오신다면 정말 쉬었다 가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묵어가실 수 있기를, 그래서 물꼬가 어머님의 완쾌를 도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 일일까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잘 지내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