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럴테지.
15년전 내가 중학생일때도 그랬던 것 같다.
지금처럼 학원을 많이 다니진 않았지만
정신없고 바쁘고...
그래도 지금 생각하면 참 재미있었던 일도 많았는데...
친구들끼리 집에 모여 음식도 해먹고,
일요일에는 태릉같은 야외로 놀러도 가고...
선생님들과 북한산도 갔었는데.
그리고 초임이었던 샘들은 자기가 나온 대학 구경시켜주기도 하시고...
요즘은 그런일은 거의 없겠다.
물꼬 품앗이 일꾼인 샘들을 보면
그래도 아이들과 재미나게 지내려고 많이 애쓰시더라.
수진이도 좋은 샘들과 친구들 많이 만나고
행복하게 지내면 좋겠다.
물꼬도 부지런히 준비해서 학교 열고,
많은 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위해 애쓰마.
샘들은 부쩍부쩍 커가는 너희들 보는 것이 행복하다.
얼마나 큰 위로와 힘이 되는지 너희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잘 지내고, 여름에 보자.
┼ 수진입니다...: 안양수진이(herbgirlsujin@hanmail.net) ┼
│ 안녕하세요... 신학기에 노느라 정신없는(!!!)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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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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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교 들어가니까... 다들 중학교 들어가니까 어때 라고들 물으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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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전 아무렇지도 않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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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정신 없이 지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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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갔다가... 집에 와서 학원 갔다 오면 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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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전에는 내가 이 시간들을 어디에 써버렸나 하는 후회도 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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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이렇게 살아 가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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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사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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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하시는 물꼬 샘들 모습 뵙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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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