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보고싶다..

조회 수 926 추천 수 0 2002.10.08 00:00:00


같이 일하는 선생님이 고향에 다녀오면서 석류를 가져왔다.

나는 석류를 처음 보았다. '석류 속 같이 붉은 입술'이란 시구절이 왜 나왔는지 이제 알겠다 ^^;

석류 나무가 얼마나냐고 물었더니 탱자나무만하단다. 나는 탱자나무도 본 적 없다. ㅡ.ㅡ^

하지만 나는 산이 좋고 잠자리가 알을 맘껏 낳을 수 있게 물이 맑았으면 하고 누구보다 바란다.

그래서 인영이가 그 자연과 더불어 조화롭게 살아가기를 간절히 바란다.



인영이에게 가을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리고 생명의 원천인 흙을 사랑하는 선생님들한테 배우길 바란다.

지난 여름 학교에서 개구리 다리를 뜯은 아이가 선생님한테 벌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것이 교육이다 라는 생각을 했다.



물꼬 선생님들..<용기를 내어라!! ^^*-참 감동적인 북한 응원 구호 아닌가요?ㅋㅋ>



(추신. 상범쌤 ~~ 감사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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