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화연락을 하기가 힘들어 글을 올려 봅니다.
저를 기억하실지는 모르겠고,저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기억하시리라 생각하기에...
방송을 보고 놀라시며 반가워 하시는 부모님의 모습에,제가 연락을 해보겠다 하였습니다. 그 날 이후로 혹시나 하시며 기다리시는 모습에...
물꼬 우체국으로도 메일을 보냈는데 역시나 연락이 없더군요.
바쁘신지는 알지만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면
몇 년전 까지도 아버지 생신날쯤이면 축하카드를 보내주시던 마음으로
어머니 아버지께 목소리라도 들려주시지 않으시겠는지요?
저 역시도 얼굴이며 목소리 잊지않고 있답니다.
화면으로본 얼굴이지만 기억속의 그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계시더군요.
어머니는 지금은 해외여행중이시라 5월18일 이후에 집에 계실거고요,아버지는 집에 계시니 시간 나시면 연락주시기 바래요.
아님 아침시간 답글 이라도 주시면...^^
물꼬에서 열심히 생활하시는 선생님들과 아이들 모습이 모두 행복해보여 좋더군요...다들 건강하세요. 화이팅!!!
오래 소식없어 서운하였겠습니다.
기억하다마다요,
제 이름으로 지낼 수 없었던 그때
목수술을 하러 병원에 들어가며 썼던 이름.
최자 서자 운자, 어머님 함자도 당연히요.
여전들 하시리라 짐작합니다.
일본에서 공부한단 소리를 들었던듯도 하고,
결혼도 했으려니 합니다.
오빠가 제 또래쯤이지 않았던가요?
동생은 어찌 지내나요?
거두어주셨던 어른들한테도 못하고 살면서
사람사는 공부가 어쩌구 하며 삽니다려.
나아지겠지요.
안부전해주시겠지요,
고마움이야 어찌 다 갚으려구요...
참, 물꼬 우체부로는 들어온 메일이 없었어요,
어디로 날아가버린 모양입니다.
통화 한 번 하지요.
ring2004@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