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에서 생활친화적문화공간만들기 지원사업이 있었지요. 여든아홉 군데가 신청을 했고 열일곱 군데가 1차를 통과했더랍니다. 실사가 있었고, 마지막 선정 발표가 오늘이었네요. 어른들은 오가며 몇 번을 컴퓨터 앞으로 갑니다. 그러나 무소식입니다. 그리고 저녁, 이곳저곳에서 물꼬보다 먼저 안 사람들이 결과를 알려옵니다. 고맙고 감사하지요, 모두 모두 말입니다. 실사하던 날 시간을 쪼개 와주셨던 면장님도 이 일을 위해 내내 챙겨주던 자계의 박대표님도 그 날 자리 같이 했던 마을 어르신들도 공동체 식구들, 밥알 식구들, 우리 아이들, 그리고 물꼬에 보내주시는 많은 분들의 눈길... 봄소식이 이렇게 대해리로 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