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 마루로 얼른 오르시옵기

조회 수 2313 추천 수 0 2011.01.19 10:03:02


지난 1월 17일부터 물꼬 누리집을 손보고 있습니다.

내부 작업이야 더 오래된 일이고

바램은 더욱 오래전의 일인데,

이제야 눈으로 드러나게 되었네요.

 

4년여 물꼬의 오랜 침잠기를 벗어나며

집단장부터 하게 되었습니다.

“침잠기였어요?”

그리 되물어올 만큼

그간에도 아이들의 학교, 어른의 학교로서 꾸준히 걷긴 하였지요.

이제 기지개를 켜고자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여전히 초라할지도 모릅니다.

문제는 ‘규모’가 아니고, 또한 ‘남(타인)’이 아니라

내적성찰과 확고한 신념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로 자신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아이들을 변화시키며

더 나아가 좋은 세상에 복무하고 있는가,

허리 꼿꼿이 세우고 뚜벅뚜벅 걸어 가려지요.

 

이전의 홈페이지(2003.2.5~2011.1.17)는 필요가 당장 눈앞이었던 지라

이곳저곳에서 짜깁기하여 뚝딱거렸더니

문제가 생기면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최근 두어 해는 글이 마구 날아가고 있었지요.

스팸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긴 시간 아무런 대가없이 기꺼이 관리를 맡아

임성균님이 애 많이 쓰셨습니다.

김민우님이 돕기도 하셨지요.

이어 노종대님이 마음을 내주고 계십니다.

모다 고맙습니다.

 

새집 마루에서 함께 도란거리길 소망합니다.

청안하소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후원] 논두렁에 콩 심는 사람들 [13] 관리자 2009-06-27 37297
공지 긴 글 · 1 - 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한울림, 2019) file 물꼬 2019-10-01 20103
공지 [긴 글] 책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옥영경/도서출판 공명, 2020) file 물꼬 2020-06-01 18137
공지 [펌] 산 속 교사, 히말라야 산군 가장 높은 곳을 오르다 image 물꼬 2020-06-08 17637
공지 [8.12] 신간 <다시 학교를 읽다>(한울림, 2021) 물꼬 2021-07-31 17475
공지 2020학년도부터 활동한 사진은... 물꼬 2022-04-13 17142
공지 물꼬 머물기(물꼬 stay)’와 ‘집중수행’을 가릅니다 물꼬 2022-04-14 17177
공지 2022 세종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다시 학교를 읽다>(옥영경 / 한울림, 2021) 물꼬 2022-09-30 16092
공지 [12.27] 신간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한울림, 2022) 물꼬 2022-12-30 14339
공지 2024학년도 한해살이;학사일정 (2024.3 ~ 2025.2) 물꼬 2024-02-12 6437
332 163 계자 영동역 일정 변경 물꼬 2017-01-05 1553
331 [1.21~25] 전화 연결 어렵습니다 물꼬 2017-01-21 1527
330 2월 빈들모임 말인데요... 물꼬 2017-01-21 1604
329 2월 빈들모임은 물꼬 2017-01-26 1518
328 163 계자(2016학년도 겨울) 와 겨울 청계 사진 물꼬 2017-01-30 1555
327 2017학년도에 대한 얼마쯤의 계획 물꼬 2017-02-05 3603
326 [2.6~8] 수행 물꼬 2017-02-06 1538
325 [2.23~3.12] 네팔 물꼬 2017-02-06 1578
324 [2.11] 정월대보름제 물꼬 2017-02-08 1541
323 [2.22~3.12] 네팔 다녀오겠습니다! 옥영경 2017-02-22 2425
322 [3.13] 2017학년도 여는 날 ‘첫걸음 예(禮)’ 물꼬 2017-02-22 1605
321 [명상센터] “자기 돌봄” - 물꼬머물기(물꼬스테이) 물꼬 2017-03-28 4901
320 “예술명상” - 제도학교 지원수업 물꼬 2017-03-31 1535
319 “제도학교의 물꼬 나들이” 물꼬 2017-03-31 1572
318 [5.1~7] ‘범버꾸살이’ (5월 가정학습주간) 물꼬 2017-04-06 1600
317 (예비 안내) [6.24~25] 물꼬 연어의 날; Homecoming day 물꼬 2017-04-14 1580
316 [4.18~19] ‘아침뜨樂’의 연못 방수 공사 물꼬 2017-04-19 1597
315 [4.24~25] ‘아침뜨樂’의 아가미못과 미궁과 아고라; 굴삭기 작업 물꼬 2017-04-26 1562
314 [4.28] ‘아침뜨樂’ 미궁 잔디 심기 물꼬 2017-04-28 1567
313 [4.29~7.23] 주말 산오름 물꼬 2017-04-30 1645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