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꼬에 흘러넘치던 개골개골......

조회 수 931 추천 수 0 2007.04.22 19:39:00
아득히 꿈길을 다녀온 듯
물꼬학교 세돌 잔치에 지친 다녀온 나그네의 가슴엔
감동, 감사가 넘칩니다.

축하공연을 하러 떠나는
'명지대 하늘빛 무용단'의운전기사가 되어
배꽃이 눈부신 길을 더듬어 대해리
그 큰 산골의 바다로 가는 길...

온산에는 연두빛 신록, 산벚꽃, 이름 모를 새소리...
그 자연이 빚어내는 아름다움이
서울 살이에 지친 나그네의 마음을 안아 주었지요

할아버지 할머니 아가 선생 학생 면장님 교육장님
달님 별님 개구리 배꽃 개나리꽃
함께 어울린 물꼬의 밤
사람들이 다투어 떠난 빈 산골에
가득한 그 웃음 나눔 섬김
춤과 풍악의 어울림

늦게야 잠자리에 들었을
옥 교장 선생님께서 길 떠나는 나그네들을 위해
새벽부터 손수 끓여 주신 떡국, 그 따스함을 안고
다시 아쉬운 발길을 되돌려 왔지요

자연과 사람 하늘과 땅이 하나가 된
원시의 그 순수함으로 되돌아 간 대해리
물꼬의 밤 ,물꼬 가득 넘치던 개골개골
...... 감사 감동 감사 감동!



신상범

2007.04.25 00:00:00
*.155.246.137

안녕하세요, 김석환 선생님.
잔치 때 바빠 제대로 뵙지도 못했네요.
넋을 뺄 정도로 아름다운 공연이었습니다.
이 산골짝까지 하신 걸음, 너무 고맙습니다.
저희야말로 감사 감동 감사 감동 감사 감동!!!

옥영경

2007.04.25 00:00:00
*.155.246.137

오실 때도 먼저 전화 주시고
가셔서도 먼저 연락주시는 선생님이십니다.
죄송하고 송구하고 고맙고 감사하고...
샘이 만들어주셨던 빛나는 자리의 기억으로
한동안을 또 힘내며 살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52823
444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2] 현택 2022-08-12 2551
443 의견을 받습니다1 자유학교 물꼬 2001-04-03 2554
442 옥영경샘께 드리는 提言 [1] 교사 2017-10-25 2557
441 대해리의 가을 [1] 연규 2017-10-31 2575
440 신나는 물꼬 - 한결 [3] 재미나게 2016-01-09 2585
439 와... 염수진.. 2001-05-27 2588
438 옥샘께 [1] 현택 2017-11-12 2589
437 옷홋홋... 저 결혼합니다 정승진 2001-04-10 2597
436 희정샘..* 다예입당~ 2001-03-13 2600
435 점점 봄이 오고 있는 지금!ㅎㅎ [1] 휘령 2018-02-20 2605
434 늦었지만.. 잘 도착했습니다 :) [1] 태희 2023-01-15 2607
433 옥쌤! 오랜만이에요 [1] 훈정 2018-03-31 2608
432 챗GPT가 MS 오피스에 적용되었다는! 물꼬 2023-03-20 2614
431 잘 도착했습니다! [2] 김민혜 2017-06-27 2615
430 20180302 사랑한, 사랑하는 그대에게 file 옥영경 2018-03-03 2627
429 방가~방가~방가~ 이창운 2001-03-12 2629
428 이노옴, 구현지!! 김경옥 2001-06-05 2631
427 아직 불이 켜져 있는 가마솥방에서 [2] 지윤 2022-08-13 2637
426 설레는 마음으로 겨울계자 디데이 [3] 작은도윤네 2022-12-28 2639
425 하이덩~Every one ~♥ 황인정 2001-03-14 2655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