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꼬에 흘러넘치던 개골개골......

조회 수 912 추천 수 0 2007.04.22 19:39:00
아득히 꿈길을 다녀온 듯
물꼬학교 세돌 잔치에 지친 다녀온 나그네의 가슴엔
감동, 감사가 넘칩니다.

축하공연을 하러 떠나는
'명지대 하늘빛 무용단'의운전기사가 되어
배꽃이 눈부신 길을 더듬어 대해리
그 큰 산골의 바다로 가는 길...

온산에는 연두빛 신록, 산벚꽃, 이름 모를 새소리...
그 자연이 빚어내는 아름다움이
서울 살이에 지친 나그네의 마음을 안아 주었지요

할아버지 할머니 아가 선생 학생 면장님 교육장님
달님 별님 개구리 배꽃 개나리꽃
함께 어울린 물꼬의 밤
사람들이 다투어 떠난 빈 산골에
가득한 그 웃음 나눔 섬김
춤과 풍악의 어울림

늦게야 잠자리에 들었을
옥 교장 선생님께서 길 떠나는 나그네들을 위해
새벽부터 손수 끓여 주신 떡국, 그 따스함을 안고
다시 아쉬운 발길을 되돌려 왔지요

자연과 사람 하늘과 땅이 하나가 된
원시의 그 순수함으로 되돌아 간 대해리
물꼬의 밤 ,물꼬 가득 넘치던 개골개골
...... 감사 감동 감사 감동!



신상범

2007.04.25 00:00:00
*.155.246.137

안녕하세요, 김석환 선생님.
잔치 때 바빠 제대로 뵙지도 못했네요.
넋을 뺄 정도로 아름다운 공연이었습니다.
이 산골짝까지 하신 걸음, 너무 고맙습니다.
저희야말로 감사 감동 감사 감동 감사 감동!!!

옥영경

2007.04.25 00:00:00
*.155.246.137

오실 때도 먼저 전화 주시고
가셔서도 먼저 연락주시는 선생님이십니다.
죄송하고 송구하고 고맙고 감사하고...
샘이 만들어주셨던 빛나는 자리의 기억으로
한동안을 또 힘내며 살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50521
444 139 계자 아이들, 들어왔습니다! [8] 물꼬 2010-08-01 914
443 정지은이 엄마에요 [5] 정지은 2010-07-31 914
442 4월 몽당계자 금요일날 아이들과 들어갈게요~ [1] 선아 2010-04-15 914
441 잘 도착했습니다! [2] 선아 2010-04-07 914
440 늦었지만 잘 도착했습니다 [3] 나은 2010-02-23 914
439 잘~!도착했어요 [6] 연규 2010-02-21 914
438 눈이.... 박현준 2010-01-04 914
437 15회 환경보전 생활수기 및 논문 file 환경교육협회 2009-12-11 914
436 겨울계자 [1] 손영환 2009-11-12 914
435 2009 여름 계자 사진 올라갑니다. 물꼬 2009-08-31 914
434 논두렁 이경미님 전화 받고 [3] 물꼬 2009-08-25 914
433 유훅.. [3] 성재 2009-08-11 914
432 드나나나 게시판이 문제가 있었습니다. 관리자 2009-06-26 914
431 2009.4.10몽당계자 [2] 민성재 2009-04-24 914
430 ^^ [1] 민성재 2009-04-13 914
429 번호가바꼈어요 [5] 최지윤 2009-01-20 914
428 다녀가셨네요. 류옥하다 2008-11-18 914
427 [답글] 그냥 왔어요~ 이서연 2008-09-21 914
426 만날 날이 기다려지네요. [1] 이선옥 2008-07-30 914
425 긴 방학의 시작입니다. [1] 김은숙 2008-07-23 914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