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물꼬에서 계절학교 준비를 돕고 있어요.
6월 시잔치 전에도 미리 준비를 도왔는데 다시 한 달이 지나 이번엔 다른 이들을 맞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네요.
들어와서 사용할 사람들을 위해 화장실도 깨끗하게 쓸고 이불도 탁탁 털어내는 일들을 주로 하는데
맞이하는 사람들 마다 다른 설레임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6월 시잔치의 여운이 남아요.
좋은 어른들과 따듯하고 깊은 시간 보내서 행복했어요.
늦게나마 감사를 전하고 싶어 글을 씁니다.
함께 준비 힘써주신 초설샘, 장순샘, 복현샘, 점주샘
좋은 차와 다과로 부족한 제 몫까지 손님맞이 해 주신 김천 다례모임분들
선생님의 생에서 나오는 깊이로 강렬하게 좋은 말씀 해주신 이생진 선생님 (새겨듣겠습니다!)
행사에 계속 집중해주신 차기 시잔치 사회자 저온샘(다음엔 시잔치 시낭송시간에는 저온샘의 시도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산골까지 찾아와 주신 많은 분들
배움이 있고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다음 해에는 더 좋은 시간이 되도록 열심히 준비할테니
다음 해에도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물꼬를 통해서 좋은 인연 길게 이어나가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언젠가 또 대해리에서 봬요.
품앗이 공연규
늦은 댓글.
사랑하는 연규샘아,
사랑한다고 말하고도 말이 모자라는 연규샘아,
2015학년도 봄학기 그대가 같이 보내서 더욱 빛났으이.
자, 다음 일은 다음 걸음에! 영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