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도착하였습니다

조회 수 965 추천 수 0 2009.08.15 01:18:00
아이들도 잘 도착하여 좋은꿈을 꾸고 있을시간이네요
참 할말 많은 계자였습니다
다시 있었던 자리로 돌아왔습니다만
세상은 요지경 제머릿속도 요지경
이제 힘내야겠지요
조만간 평가글 써서 보내겠습니다만
남들보다 몇배의 걱정과 고민과 생각을 끌어안고 사는 저인지라
줄이고 또 줄어도 너무 많아질것만 같아 걱정입니다
너무 길게 써서 보내면 옥샘 읽기 힘드실텐데요
산갔다 와서 애들보고 샤워안하면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말했던 제가
오히려 씻질 못하고 왔는데 목욕 하니 몸이 가볍습니다
저는 물꼬에선 샤워공포증이 생기는듯 한데 강박증이랄까
제가 씻는동안에 제가 일을 못해서 피해를 줄것만 같아 걱정이 되는 맘에
어차피 금방 집에가니 집에가서 씻자고 왔거든요
이제 그만 몸을 누이고 아직 물꼬에 있는 마음이 천천히 걸어오길
기다려야 겠습니다
수민샘이 그리 부르고 싶어하시던 아이들 참 잘부르던
은자동아 금자동아 꼭 그 가사같이
산같이 높고 바다같이 깊으며 샘같이 맑고 바위같이 굳은
나자신되어 다시 만나러 가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옥영경

2009.08.15 00:00:00
*.155.246.137

오야, 선아야.
새벽 4시다.
아직 김정희엄마와 미성이가 있고
건표와 부선이가 남았으며
낼 저녁엔 혼례 올린 제자들이 다녀간다.
계자도 바로 그 일상 위에 있지.
물꼬의 세월이 괜한 세월이 아니더구나, 너 보니.
많은 도움이었다, 고맙다.

생각에 너무 많이 묻혀 살지 말거라.
어머니께도 안부 전해다고.



희중

2009.08.15 00:00:00
*.155.246.137

한주동안 수고 많았어 ^^
다음에 보자~

다시 옥영경

2009.08.15 00:00:00
*.155.246.137

희중샘 이름 빠졌다는 생각이 들어 퍼뜩 컴퓨터 앞에 앉았네.
그런데 고새 희중샘이 먼저 써부렀네...
남아서 흙집해우소 청소까지 했데.
참 감동에 감동을 더하는 시간들일세.
희중샘 욕봤다!

염수민

2009.08.15 00:00:00
*.155.246.137

아이들과 같이 그 노래 했나보네, 아 참 부럽다. 씻는 건 눈치 봐서 잘 씻어야지 이놈, 내가 씻지 말랬다고 진짜 안 씻으면 어떻게 하니...ㅋㅋㅋㅋㅋ보고 싶다 많이 힘들었을 건데 도움이 되질 못하고 나 혼자 먼저 나와버려서 미안해 - 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53553
5724 잘도착했습니다 [4] 안현진 2020-01-18 4082
5723 잔잔하게 좋았던 시간들 [1] 휘령 2020-06-28 4072
5722 잘 도착했습니다~~ [2] 박윤실 2023-08-12 4067
5721 며칠 안온사이에.. 혜이니 2001-03-09 4048
5720 큰뫼의 농사 이야기 11 (들깨씨를 뿌립시다.) 나령 빠 2004-04-09 4044
5719 금방 나한테 욕했음니콰? [8] 초코쿠키 2012-01-24 4043
5718 새해맞이 예(禮) 물꼬 2013-01-02 4041
5717 메리 크리스마스 ^^* imagefile [1] 희중 2012-12-25 4038
5716 저를소개합니다 [1] 박세나 2012-07-11 4038
5715 마무리 글 [3] 현택 2016-08-13 4033
5714 물꼬 첫돌잔치에서 만난 물꼬 아이들 imagemovie [7] 해달뫼 2005-04-22 4020
5713 옥샘과 설악산행을 함께하며 - 신혜 물꼬 2021-10-09 4008
5712 오랜만이었습니다. [3] 민교 2020-04-26 4006
5711 잘 도착했습니다! [3] 옥지혜 2016-08-14 4006
5710 잘 다녀왔습니다! [1] 류옥하다 2019-05-27 3998
5709 잘 도착했습니다. [1] 이건호 2021-12-26 3977
5708 詩心에 젖는 충북의 초여름밤…시인, 세상을 읊다 2012.06.14 | 충청타임즈 image [1] 물꼬 2012-06-17 3970
5707 잘 도착했습니다 [4] 여원엄마 2016-08-15 3966
5706 충북ㅡmbc전국시대(08:30-08:40)에 계절자유학교 잘 보았어요. [1] 연꽃 2013-01-18 3960
5705 잘 도착했습니다! [2] 성ㅂㅣㄴ 2021-12-27 3958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