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여행을 어제 마쳤습니다.
557km를 걸으면서 주위의 나무와 풀, 계곡, 산 등 많은 것을 보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속에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나누었습니다.
비록 걷는 힘듦과 일정의 압박이 있었지만, 아이들 속에서 이겨냈었던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 걸으면서, 물꼬를 생각하면서, 지금 감자를 캐고 있겠구나. 오늘은 비가 오는데, 괜찮을런지... 이런 저런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7월 중순쯤 찾아 뵙겠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