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꼬 체험 소회

조회 수 928 추천 수 0 2009.01.02 09:54:00
안녕하세요? 심성훈입니다.
하루 전날에 연락드리고 급하게 찾아갔는데도 환대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만 이틀 간 같이 생활하면서 사람들의 활기를 느꼈습니다. 옥샘의 말투는 부드러우나 위엄이 있었고, 종대샘의 움직임에는 헌걸참이 있었고, 아침 일찍 연탄을 가는 삼촌의 손에는 성실함이 배어 있었고, 하다에게는 발랄함이 있었습니다. 저는 물꼬의 설립 취지와 물꼬가 지향하는 바를 잘 모릅니다. 아무리 대의명분이 훌륭하더라도 일을 추진하는 사람들이 즐겁지 않다면 그 일은 지속되기 힘들겠지요. 물꼬에 있는 사람들은 즐거워 보였습니다. 그 사람들에게 공명했기에 펜이나 쥐던 손으로 도끼를 쥐고 장작을 패는데 열중했던 것입니다.

아직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이 정도뿐입니다.
옥샘, 종대샘, 기락샘, 삼촌, 하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51658
5684 반쪽이가 만든 "화분조명등" file 반쪽이 2006-03-03 914
5683 잘 부탁합니다. 도연,상범맘 2006-08-02 914
5682 하루가 지났습니다. [3] 김은숙 2008-01-12 914
5681 성남의 양아형님, 고맙습니다! 물꼬 2008-10-19 914
5680 안녕하세요 쌤! [2] 오디 2008-10-30 914
5679 11월 29일 광명볍씨에서 뵙겠습니다... file 대안교육학부모연대 2008-11-20 914
5678 잘지내시죠~? [2] 지희,아람 2009-02-05 914
5677 안녕하세요 ^^ [8] 윤희중 2009-07-13 914
5676 미선샘 물꼬 2009-08-25 914
5675 으악 옥샘 [1] 김태우 2009-11-03 914
5674 새끼일꾼이란 [2] 손희영 2009-11-14 914
5673 쌤들~~~ 저 건표에요~~~ [1] 강건표 2010-03-13 914
5672 옥샘... [1] 세아샘 2010-06-30 914
5671 도착했습니다 [10] 연규 2010-07-31 914
5670 애육원 다녀왔습니다. 김희정 2002-03-05 915
5669 수진아... 김희정 2002-04-08 915
5668 ㅠ.ㅠ 쌔끠읠꾼 되고 2002-07-09 915
5667 파리퇴치법6-1 유승희 2002-07-15 915
5666 잘 왔습니다. *^^* 최재희 2002-07-18 915
5665 Re..어쩌지 형석아... 신상범 2002-07-23 915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