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왔습니다. *^^*

조회 수 938 추천 수 0 2002.07.18 00:00:00
저 서울에 잘 도착했습니다~

1시쯤 도착했고요, 기락샘 내려드리고 바로 일터로 왔습니다.

오는 내내 조금은 졸립더니 일터에 오니 또 정신이 드네요. ^^;



어제 간만에 찾아간 물꼬는 또 다른 모습을 제게 보이더군요.

많이 자란 느낌요.

나무와 샘들이 함께 하나인 느낌으로

아~ 망치와 토끼까지 ㅎㅎ

같은 여름인데 다른 여름 같았어요.

해마다 자라는 물꼬~



학교 안에 피어 있는 해바라기때(?)도

무섭게 날라 다니는 잠자리와 벌도

시원하고 굵게 잠시 내린 빗줄기도

귀퉁이에 한 가득 쌓여 있는 장작꺼리도

텃밭의 맛난 채소들도

계곡의 물줄기도

우람한 호두나무들도

몽땅 다 뿌듯합니다. 괜시리...

(아~ ^^; 나방은 쫌 정말 무서웠지만...)



오는 길에 할머님 한 분을 태워 드렸어요.

놀다 가지 왜 이리 일찍 가냐고 하시데요.

구수한 말투가 정겨웠어요. '~~~한데요~'하는



샘들~~~! 또 뵐께요.

밥도 먹여주시고 잠도 재워주시고 일도 시켜주시고,

감사해요. *^^*



올 가을엔 꼭 가봐야지~합니다. 호두 익을 때~



그리고

바쁘신 여름 일정에 보탬이 안돼서 맘이 그러네요...

종종 주말에 일손 보태러 가겠습니다.



날마다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샘들 뵙고 힘 얻은 재희 씁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54283
5684 [답글] 새끼일꾼들에게... [1] 신상범 2003-10-02 926
5683 큰뫼의 농사 이야기 8 (감자 심으러 가세!) 나령빠 2004-03-29 926
5682 가회동 승찬이 어머니!!! 장한나 2004-05-04 926
5681 찔레꽃방학 5 file [1] 도형빠 2004-05-31 926
5680 데이트 신청 해목 2004-07-05 926
5679 늘 엿보기만하다가 ... 박순미 2004-08-13 926
5678 간만에 왔삼. [2] 민우비누a 2004-11-18 926
5677 매듭잔치 file [1] 도형빠 2004-12-27 926
5676 "물꼬이야기" 잘 받았습니다. 전은희 2006-11-30 926
5675 안녕 하세요 저 재호에요 [1] 장지은 2008-10-28 926
5674 현진이 신청. [2] 김수현 현진 2008-12-11 926
5673 128,9 계자 사진 올렸습니다 [1] 물꼬 2009-02-04 926
5672 논두렁 김진업님 물꼬 2009-06-10 926
5671 많은 고민끝에 [5] 조운지 2009-08-09 926
5670 지윤입니다 [4] 지윤 2010-06-15 926
5669 가고잇어요 [3] 경이 유진 2010-07-25 926
5668 Re.. 자유학교 물꼬입니다. 신상범 2002-03-17 927
5667 으하하.. 새끼일꾼 다 컴온... 민우비누 2002-07-24 927
5666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가.... 도경이 2002-07-29 927
5665 Re.. 잘 다녀오시길... 허윤희 2002-09-26 927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