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꼬에 온 지 둘째 날, 짧게 소식 남깁니다.
물꼬가 2년을 쉰 후 다시 시작하는, 품앗이 일꾼으로서 3번째 계자가 이틀 뒤면 시작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첫번째 부터 참여하고 싶었으나, 번번히 사정이 생기다 보니 이제서야 오게 되었네요.
방학인지라 시간도 널널하고, 간만에 찾아오는 물꼬인지라 적응도 할 겸 계자 시작하기 3일 전에 태희와 미리 와서 일을 돕고 있답니다.
겨울 물꼬답지 않게 포근한 날이 계속 되고 있어 참 좋습니다. 잠자리도 아주 따수워서 어제밤 잠도 푹 잔 것 같네요 :)
오늘은 건호도 합류해서 일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내일이면 다른 쌤들도 함께 할 생각에 설레네요ㅎㅎ
그리 많은 일을 하지 않아도 미리 와서 온기만 더해도 좋을 겨울 계자 준비위라.
든든하였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