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여름 청소년계자, 스물(이곳에 사는 아이까지 더하여 스물 하나) 모두 무사히 모였습니다.
반대편으로 가는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려 11시 버스를 놓친 한 명도
물한리 들어가는 버스를 타고 역시 무사 도착하였지요.
새벽부터 몇 가지 일을 도우러 건너온 여섯의 어른들을 더해
모두 맛나게 국수 잘 말아먹고
손발 보탰던 이들이 떠나고부터 설거지를 시작으로 모임을 이어갑니다.
첫번째 문을 열고 숙제장부터 펼치며 나눔을 하다
짧은 휴식 중 글 한 줄 올린답니다.
고마운 연들입니다.
잘 보내겠습니다.
그리고, 무사히들 돌아갔지요,
가기 직전 숲에 들어 얼굴 벌개지도록 나무를 짋어서 내리고는.
아름다운 청소년들이었더랍니다.
모다 애썼습니다.
모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