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번 보내주시는 글집 잘 받아보고 있습니다.
36번째 물꼬 모음집을 읽고있는 내내 점점 그속으로 빠져들어감을 느낍니다.
"방과후 공부"는 어찌 그리 재미있는지요...
선생님들의 수고하시는 모습과 그곳 아이들의 생활 모습이 영화처럼 펼쳐집니다.
우리 아이들도 조금더 일찍 물꼬를 알았더라면 좀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었
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들었어요.
그나마 창현이는 새끼일꾼으로 몇번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지금은
운동에 모든 힘을 쏟느라 그나마 시간을 낼 수가 없네요.
운동 시작한 이후 시합이며 거기에 따른 연습과 전지 훈련까지...
선생님과의 여행은 너무나도 좋아했던 추억이었는데 함께 계속 할 수 없음에
엄마인 제가 더 아쉽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소식 듣길 고대합니다.
원하시는 일 모두 어려움 없이 모든일 순조롭게 잘 되길 빌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창현이 소식이 참 궁금했더랬지요.
수유리 다른 아이들한테 가끔 소식 듣습니다.
어머님, 고운 말씀 잘 새겨 듣겠습니다.
어머님도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