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글

조회 수 3978 추천 수 0 2016.08.13 20:03:32
안녕하세요 162 계자 품앗이 황현택입니다.

어제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정신 없이 씻고나서 바로 잠들었습니다. 지금도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쓰는거라 조금 비몽사몽하네요.


물꼬에 있는 기간동안 많은 걸 느꼈습니다. 말로 정확히 설명할 순 없지만 옥샘이 말씀하신 뜨거운 무언가가 물꼬에는 정말로 있는 거 같아요. 이성만으로는 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한 소중한 시간 잊지 않고, 훗날 교사가 되었을 때 요긴히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ㅎㅎ 처음에는 핸드폰이나 화장실 등 여러 가지가 불편하게 느껴졌지만,  '그래도 물꼬니까' 라고 생각하니 자연스럽게 다가왔고, 그 덕분에 나중에는 편안하게 잘 지냈습니다. 물꼬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많은 것이 받아들여지는 것 같네요!


같이 한 교원대 선생님들, 수현샘, 옥샘, 기표샘, 주인샘, 연규샘, 인영샘도 고생하셨습니다! 다른 샘들 보면서 교사로서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경험이 많으신 선생님들 덕분에 크고 작은 트러블도 잘 해결된 거 같아 정말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들 피곤하실텐데 푹 쉬시고, 다음 계자 혹은 다른 곳에서라도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새끼일꾼들도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경험이나 나이 차이도 얼마 나지 않는데, 저를 샘이라고 부르면서 이것 저것 친절히 알려줘서 정말로 고마웠어요ㅎㅎ덕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우리 모둠 해찬이, 지혜, 그리고 도영이, 효기, 현지, 태희, 윤호 모두모두 고생 많았고, 일단 지금은 헤어졌지만! 언젠가 꼭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화이팅ㅌ


모두들 애쓰셨습니다 사랑합니다!!




+) 마지막 날, 제 핸드폰으로 밥바라지 2호 선생님과 사진을 찍고 사진 전송을 위해 번호를 받았습니다. 문자를 한 차례 주고 받았는데, 서연이가 차를 타고 돌아가는 도중에  선생님들이 보고 싶어 울었다고 하더라고요ㅎㅎ 그냥 알려드리고 싶어서 남깁니다.


태희

2016.08.13 21:24:49
*.139.162.21

초긍정마인드 현택샘덕분에 물꼬분위기가 엄청 밝았어요ㅎ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옥영경

2016.08.14 04:30:46
*.90.23.224

첫걸음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날 또 뵙기로.

여기는 어른 계자가 한창.

도영

2016.08.22 00:50:51
*.161.178.203

집중의 박수를! 짝!짝

이 소리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현택샘의 긍정 에너지가 흘러 넘치는 계자였어요!!

좋은 계자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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