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와 일반인을 위한 토론연극워크샵



교육연극웹진 '놀랬지넷'이 7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대학로 '봉산민속극장'에서 '토론연극워크샵'을 개최한다.



교사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워크샵에서는 '억압받는 사람들을 위한 연극공간 - 解'의 서민정, 심숙경, 이귀연씨가 강사로 초청됐으며, 토론연극에 대한 이해와 제작방법론을 다룬다.



토론연극은 브라질의 연극 연출가이자 극작가인 아우구스또 보알이 '억압받는 사람들의 연극'에서 시도한 방법 중 하나로 관객을 단순히 구경꾼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연극에 직접 뛰어들어 이야기를 만들어가게 한다. 진행방식은 우선 미리 준비된 10∼15분간의 장면을 관객에게 보여준다. 이 장면에서는 주인공이 한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그 결과는 상당히 불만족스럽게 나타난다. 장면을 본 관객들은 주어진 문제상황에 대한 자신의 대안을 가지고 주인공을 역할을 직접 수행하면서 결과를 바꾸어 보려고 노력한다.



토론연극은 관객과 배우가 현실의 여러 문제들에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탐구해 보고, 현실을 바꾸는 것은 자신의 손에 달려있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것은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것만큼이나 현실을 객관화해 바로 보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보알은 스스로 "토론연극은 미래에 대한 리허설로서 관객이 주도권을 잡은 연극형태의 최고단계"라고 말한 바 있다.



워크샵은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총 9시간에 걸쳐 이뤄지며, 참가비는 7만원, 접수는 6월 27일까지이다.



자세한 안내 http://www.nolatzi.net



문의 011-9153-8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