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들계시지요!!

조회 수 935 추천 수 0 2004.01.16 00:27:00
안녕하세요~~ 순영샘이에요...
두번의 품앗이로 물꼬의 느낌을 이 한몸 맘껏 누리고 왔던 그때가 새록새록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요즘은 옥샘이 쓰시는 하루하루의 날적이로 물꼬의 생활을 어렴풋이나마 그려봅니다.
상범샘의 자근자근한 말투와 희정샘의 푸근한 이미지 하다의 기가막힌 말 한마디 한마디가 내 머릿속에 빼곡히 들어앉아 있습니다.
다들 학교만들기로 신이 나 있을 모습도 보이고 여기저기가 쑤신다는 아우성도 들립니다....

교사생활을 시작한지 만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이런것이 아이들과 함께 사는 삶이구나. 그리고 생각보다 만만치 않구나.'를 순간순간 느낍니다.
나도 모르게 어른이라는 명목으로 아이를 옭아매기도 하고 아이들의 폭력을 나무라면서 나 스스로가 아이의 본성을 가로막는 더 큰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 아닌가! 뒤돌아서서 생각도 해봅니다.
그럴때마다 물꼬에서의 일상을 잠시 떠올려봅니다. "난 참 편안했는데..." 그런 느낌이었으면 좋겠는데.... 앞으로도 그런 느낌으로 내 몸을 움직여보려 합니다.

짧은 감동이 긴 여운으로 남는 순간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47909
5724 방과후공부 날적이 [3] 자유학교 물꼬 2003-04-14 899
5723 방과후공부 날적이 신상범 2003-05-19 899
5722 6월 5일 방과후공부 날적이 [4] 물꼬 2003-06-06 899
5721 재미있었어요 [1] 홍명원 2003-08-11 899
5720 하하 저도 이제야 확인 했네요 [1] 승부사 2003-11-11 899
5719 뿌듯해요~~ 장선진 2004-05-16 899
5718 계절학교 신청하고 싶어요. 신은영 2004-05-21 899
5717 학기 갈무리 사진 file 도형빠 2005-07-25 899
5716 물꼬에서 나무하는 장소 file 승현 2005-11-23 899
5715 축하드립니다. [3] 도형빠 2005-12-06 899
5714 잘 도착했습니다 [1] 소희 2006-01-07 899
5713 이렇게 늦었습니다만. [1] 미리 2006-01-14 899
5712 물꼬 두 돌 잔치 축하드립니다 김수상 2006-04-21 899
5711 안녕하세요 [2] 기표 2006-07-03 899
5710 에듀컬처 통합 워크샵에 초대합니다 ^-^ 에듀컬처 2007-04-04 899
5709 수고하시는 샘들...... 김정희 2008-08-13 899
5708 [답글] 옥샘,, 죄송해요 위에 올샘이라고 잘못 입력............ [1] 박윤지 2008-12-11 899
5707 반가운 글이 있더라구요..... [1] 후원회원 2009-03-01 899
5706 안녕하세요! [3] 김미리 2009-06-18 899
5705 [기아차] 청소년 해외문화체험 무료지원“로체원정대” file 로체원정대 2009-07-14 899
XE Login

OpenID Login